[SOH] 후진타오는 22일 베이징에서 열린 ‘선전사상공작회의’에서, 사상 선전을 강화해 서방 언론에서 오는 영향을 제거하고 중국의
이미지를 끌어올리라고 강조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중공의 이러한 노력들이 매번 모두 역효과만 가져왔다고 지적했습니다.
후진타오의 발언과 관련해,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의 독립 평론가 란윈페이(冉雲飛)는 찬성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문화는
정권이 관여할 것이 아니라면서, 정권은 아주 경직된 것이지만 문화는 ‘봄비는 바람타고 밤에 몰래 들어와 아무 소리없이 만물을 적신다(隨風潛入夜
潤物細無聲)’며 두보의 시를 인용해 말했습니다.
그는 또, 문화는 전통과 습관에 의해 결정되며 지식인과 학자들의 연구에 의지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중국 당국이 선전하는 문화는 사실
공산당 당(黨)문화라고 말했습니다.
홍콩 <동향(動向)>지 장웨이궈(張偉國) 편집장은 영국 BBC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중공의 이러한 노력은 매번 역효과만
가져왔다”고 언급했습니다.
선전(深圳)시 독립분석가 주젠궈(朱建國)는, 정부가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눈 가리고
아웅’식 정책을 취해, 정치선전을 강화하는 것으로 진실을 덮어 감추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