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DTV] 앵커: 한국의 4개 인권단체가 지난17일,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에게 ‘신운예술단’ 한국공연 방해 중지를 요청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한 가운데, NTDTV 기자가 이 사안에 대한 중공의 압력행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인터뷰를 시도했습니다.
기자: 지난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중국의 발전현황과 미래전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의 모습이 보입니다. 세미나가 끝나고 기자가 명함을 제시하며 질문을 하자 닝푸쿠이 대사는 명함을 바닥에 던져버립니다. 동시에 황급히 자리를 피하면서 곤혹스런 표정을 짓습니다.
NTD TV 기자: 안녕하십니까. NTDTV 이연재 기자입니다. KBS 측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직접 압력을 행사하셨다고 알고 있는데요. 사실이십니까?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 : 저는 지금 다른 일이 있습니다.닝푸쿠이 대사의 주변에 있는 대사관 관계자들은 본 방송사의 카메라를 손으로 가리는 등 격렬한 반응을 보입니다.
NTD TV 기자: 외교통상부를 거치지 않고 한국에서 이렇게 한 것은 (압력을 가하셨다는 것은) 내정간섭 아닙니까?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 : 저는 그 문제에 대해서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지금 다른 일이 있습니다.23일, 신운예술단 공연 주최 측은 KBS비지니스 측의 갑작스런 계약취소가 중국 대사관의 방해공작 때문이라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나타 예술기획 홍보실장 이승진: 2년 전에도 중국대사관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다른 공연에 압력을 넣었다는 명백한 증거를 입수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중국대사관이 압력을 넣은 구체적인 물증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한편, 공연기획사인 소나타 예술기획 측은 “만약 중공대사관의 방해로 공연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중대한 외교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현재 외교통상부에 “주중외교관의 불법 내정간섭에 대한 외교통상부 장관의 답변”을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전세계 70여 개 도시에서 200 여 회의 공연을 진행 중인 신운예술단은 2월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총 7차례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국 서울에서 NTD 뉴스 이연재 입니다.
(기사
및 동영상은 NTD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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