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공산당 11기 전국인대 제1차 회의가 5일 정식 개막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수 백 명 탄원 민중들이 회의장을 찾아 억울한 사연을 해결하려 했지만 이르는 곳마다 포진되어 있는 천여 명의 경찰들에 의해 저지되었습니다.
탄원인들은 천안문 광장으로 이동해 전단지를 돌리거나 분신자살로 억울함을 호소하려 했으나 즉시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허베이성 출신 탄원인 천롄칭(陳連淸)은 오전 8시, 어머니와 함께 천안문광장 서쪽에 진입하자마자 십여 명의 경찰에 마주쳤습니다. 그들은 큰 소리로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천안문 분국으로 끌려갔습니다. 천례칭은 천안문분국에서 본 방송국 기자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음성) 천롄칭: “체포되어도 우리 백성들을 방법이 없습니다. 중앙 지도자들을 찾아 지방의 사법 부패 상황을 알리려 했습니다. 살인범을 체포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할 수 없이 중앙의 지도자를 찾아 반영할 수밖에 없습니다. 체포되는 것을 두려워하면 우리는 알릴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 사실을 알리려면 체포되는 것을 두려워하면 안 됩니다. 지방에서 붙잡히면 아무런 성과가 없습니다. 베이징에서 붙잡히면 그래도 중앙 지도자들의 중시를 일으킬 수 있고 지방의 사법 부패를 알리고 백성들이 어떤 처지에 있는지 알릴 수 있습니다. 지방에서는 아무런 인권이 없습니다.”
천롄칭은 천안문 경찰이 4중 경호를 펼치고 있어 탄원 민중들이 잇달아 단체로 체포되어 들어오는 것을 보았으며 오후에는 마자루(馬家樓)로 보내 수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천롄칭: “200명은 되는 것 같습니다. 먹을 것, 마실 것이 없이 모두 서있습니다. 안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모두 복도에 서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지나다닐 수도 없을 지경입니다.”
안후이 탄원인 천팡란(陳房籃)은 일가족 7명이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지 공안이 그가 갖고 있던 증거물을 태워버려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이번에 그는 천안문 금수교(金水橋)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려 했으나 체포되었습니다.
(음성) 천팡란: “공안 깡패들이 우리 일가족을 때려 2명이 즉사하고 4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18년이 되었는데 해결을 못했습니다. 집을 빼앗겨 돌아갈 데도 없습니다.”
푸젠성 탄원인 타오(陶)모 씨의 집은 시정부에 의해 어떠한 수속도 없이 강제로 철거됐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이 억울한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했으나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이날 절망에 빠져 몸에 휘발유나 알코올을 뿌리고 분신자살을 시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타오(陶)모 씨 “여기서도 해결할 수 없으면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알코올을 가지고 천안문 광장으로 왔습니다.”
탄원 민중들은 중공 인민대표대회 개막 첫날, 천여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천안문에 억울함을 호소하러 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중공이 회의장 안에서 ‘조화사회’를 소리 높이 강조하고 있는 한편 밖에서는 탄원인들이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고 있어 선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중국어로 듣기]
两会召开 数百访民天安门喊冤被抓数人欲自焚
中共第11届全国人大一次会议5日正式开幕,全国各地的数百位冤民准备前往会场上访,被数以千计的警力层层拦阻,访民转往天安门广场撒传单和欲自焚喊冤,但随即都被警察抓走。
河北访民陈连清早上8点多和母亲刚进天安门广场西侧,就被十多个截访人员发现,他们大声喊冤,被当地警察抓到天安门分局。陈连清在天门门分局接受了本台记者的采访,他说:(录音)
陈连清看到天安门分四层保卫严阵以待,一批又一批的访民被抓进了天安门分局,下午就开始送往马家楼关押。(录音)
安徽访民陈房篮一家七口被害,当地公安销毁据让他告状无门。他准备要跳河自杀在金水桥上被抓走,他说:(录音)
福建访民陶先生的房屋在市政府没有任何手续下强制被推平,告了很久没有结果,今天他看到好几个申冤无门的访民绝望的带着汽油、酒精准备要自焚。(录音)
访民估计,中共召开人大的第一天,有将近千人去天安门喊冤。场内中共高调称“和谐”社会,与场外访民申冤寻死情景形成鲜明对比。
以上新闻由希望之声国际广播电台 李心惠 林光荣、艾琳采访报导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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