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홍콩 월간지 ‘정밍(爭鳴)’지가 최근 중국에서 가장 성병이 만연한 집단으로 중국공산당 간부들을 지목했습니다.
중국의 에이즈 환자는 158만 4천명으로 전문가들은 그 중에서 약 5만 명이 당정 간부들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체 에이즈 환자 중 당정 간부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2004년과 2006년, 중공 중앙기율위원회(中紀委·중기위)와 중조부(中組部)는 각급 기관에 성병, 임질, 에이즈가 있는 당원은 당직을 박탈하고 출당 조치하라고 하달했습니다.
하지만 성병에 걸린 대다수 간부들은 몰래 의사에게 치료를 받거나,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원정 치료를 받기 때문에 단속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난감해진 중기위는 일단 단순 성병에 걸린 간부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하고, 매독과 에이즈에 걸린 간부는 병가 처리하고 월급과 복지, 상금 등은 종전과 같이 지급했습니다.
이러한 솜방망이 처분은 결국 간부들 사이에 성병이 더욱 만연하는 결과를 빚었습니다. 각종 성병, 임질, 에이즈 등을 일컫는 풍류병(風流病)은 중공 관리 사회에서 매년 20%의 비율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장쑤, 안후이, 광둥성 등 당정 간부들의 질환 중 20%가 성병으로 밝혀지기도 했으며, 당시 병원에서는 성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항생제가 부족해 스위스와 러시아에서 긴급 공수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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