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CCTV가 파룬궁을 모함하기 위해 만든 뉴스가 오히려 해외소식을 모르는 중국인들에게 공산당 탈당센터의 존재를 알리는 홍보 역할을 해줬습니다.
16일부터 중공 특무들과 사주를 받은 친공산당 화교 수백 명이 연속 나흘 동안 뉴욕 플러싱에 있는 탈당서비스센터에 욕설과 폭행을 가해 3600만 탈당 성원행사에 참가했던 파룬궁수련자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중공 특무를 포함한 가해자 수 명은 현재 뉴욕 경찰에 입건된 상태입니다.
장쩌민의 파룬궁 박해를 이어가고 있는 중공 전 공안부장이자 현임 정치법률위원회 당서기인 저우융캉(周永康)이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와 일본 도쿄 탈당센터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중공 관영 CCTV는 이날 촬영한 장면을 이용해 ‘파룬궁이 해외 화인들의 지진피해 모금활동을 방해했다’는 조작뉴스를 20일 방영했습니다.
해외 민주인사들은, 지진 발생 사실을 알고도 주의보를 발령하지 않아 비난 받고 있는 중공 당국이 민중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파룬궁에 대한 분노를 또 다시 선동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 방영된 뉴스는 중공 해체를 가속화하고 있는 공산당 탈당운동이 최초로 중공 매스컴을 타고 알려졌다는 긍정적인 면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날 모함뉴스에는 ‘천멸중공(天滅中共-하늘이 중공을 멸하려 한다)’, ‘탈당보명(退黨保命-탈당해야 목숨을 보전할 수 있다)’ 등, 줄곧 중공 언론이 가장 엄하게 금지하는 문구들이 CCTV뉴스를 통해 몇 억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당국이 화면에 ‘천멸중공(天滅中共)’을 ‘천멸중국(天滅中國)’으로 수정한 부분도 발견됐습니다. 민중들에게 중공(중국공산당)과 중국을 구분하지 못하게 하려는 수법이 노골적으로 드러납니다.
중국과도정부의 우판(伍凡)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도끼로 제 발등을 찍는 것이나 다름없는 당국의 수법은 중국 민중과 국제사회가 중공의 본질을 더욱 똑똑히 알게 할 것”이라며 “이는 중공 해체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