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파룬궁 탄압을 정당화 하기 위해 쓰촨성 대지진을 이용했던 중공 정치법률위원회
저우융캉(周永康) 당서기가 파룬궁을 모함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하이 출신의 한 특무(스파이)는 “파룬궁을 모함하기 위해서는 ‘파룬궁을 동정했던
사람으로 꾸미는 것이 효과가 가장 좋다’는 내부 교육을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중공 언론이나 인터넷 각 토론방을 살펴보면 ‘원래 파룬궁을 동정했는데 그들이
올림픽을 반대한다는 사실을 알자 생각을 바꾸게 됐다’라는 내용의 문장과 댓글이
심심찮게 눈에 띱니다.
또 ‘올림픽 대신 티베트 분리주의자들을 지지했다’거나 ‘지진 모금활동을 반대했다’는
내용으로 파룬궁수련자들이 ‘애국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글도 많습니다.
특무들은 인터넷에서 뿐만 아니라 학생이나 화교, 파룬궁수련자의 신분으로 해외
중국유학생회, 화교단체와 국내 중국인들 사이에서 직접 이와 같은 발언을 하기도
합니다.
저우융캉의 이번 행동은 쓰촨성 대지진이 일어난 후 바로 시작됐습니다. 우선
가장 눈에 띤 행동은 뉴욕 플러싱에 있는 ‘공산당 탈당서비스센터’에 대한 공격이었습니다.
이들 탈당센터 자원봉사자들 중에 파룬궁수련자들이 다수 있기 때문입니다.
뉴욕 중공 대사관으로부터 일당을 받고 동원된 중국인들은 지난 17일부터 플러싱가
메인스트리트 도서관 앞에 몰려들어 성난 얼굴로 탈당센터 자원봉사자들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붓고 자료를 찢었으며 폭행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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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영사관 직원(검은 양복)이 뉴욕 플러싱 화교들에게 돈을 전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일당을
받은 이들 중국인들은 현지 파룬궁수련자들을 공격하는데 일조한다.(대기원)
한편 이들 화인들이 분노하고 있는 장면을 화면에 담은 CCTV는 “파룬궁수련자들이
해외 화인들의 지진 모금활동을 방해했다”라는 내용의 조작 뉴스를 국내에 방영해
파룬궁을 모함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플러싱 탈당센터 앞에서 중국인들이 대치하고 있는 장면에 이유를
궁금해 하는 행인들에게 파룬궁수련자로 가장해 거짓말을 살포하는 특무들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예 파룬궁수련자들이 자주 입는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나타난 특무도
있습니다.
파룬궁수련자로 변신한 이들 특무들은 행인들에게 ‘쓰촨 대지진은 인과응보’이며
‘지진으로 죽은 사람들은 업력이 많아서’라고 말하거나, 탈당센터에서 사용하는
표어인 ‘천멸중공(天滅中共-하늘이 중국공산당을 멸한다)’을 ‘천멸중국(天滅中國-하늘이
중국을 멸한다)’ 문구로 바꿔 만든 현수막을 들고 나와 파룬궁에 대한 중국인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중공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특무들의 이번 플러싱 행동을 시범으로 기타 국가에서도
곧 현지 대사관을 통해 유사한 행동을 가동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뉴욕 중국영사관의 펑커위(彭克玉) 영사가 이번 플러싱 사건을 자신이
직접 조종했다는 밀담이 폭로되면서 저우융캉과 중공 특무들은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전 중공 공안부장인 저우융캉은 현재 장쩌민의 파룬궁 박해를 이어가고 있는 신임
정치국 상무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