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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보] ‘원자바오 총리는 왜 바쁜가?’

관리자  |  200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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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핑(姜平ㆍ인민보 평론가) [SOH] 장쩌민은 쓰촨 대지진이 발생한 후 발을 동동 굴렀다. “원자바오 그 놈은 사스(SARS)때도 죽지 않더니 지진이 나도 끄떡없구나.” 동상이몽 장쩌민과 쩡칭훙(曾慶紅)은 후진타오와 원자바오를 암살하려고 여러 번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장쩌민은 원자바오가 후진타오를 도와 국고를 지키고 있는 바람에 몇 배로 늘어나야 할 재산이 더 이상 늘지 않고 있어 고민이다. 자신이 권력을 잡았을 때에는 쩡칭훙에게 특무기관을, 뤄간(羅干)에게 법률기관을, 저우융캉(周永康)에게 공안기관을 맡기고 어떠한 부정부패나 범죄를 저질러도 아무 일 없이 넘어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게 잘 안 된다. 원자바오도 이런 장쩌민을 잘 알기에 이번 구조 활동을 지휘하기 위해 헬기를 탈 때도 사전에 철저히 헬기를 검사하고 수행원 및 경호원들도 모두 자기 사람들만 골라서 동행했다. 평소에는 배후에서 서로 물고 뜯고 아귀다툼하며, 큰 사건이 터지면 서로 질책하고 책임을 떠넘기며, 회의 시간은 길지만 결국 아무런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중공 중앙 정치국의 특성이다. 원자바오는 최근에 또 헬기를 타고 쓰촨성 탕자산(唐家山) 언색호에 직접 올라가 상황을 살피고 돌아와 구체적인 대책을 세웠는데, “이렇게 해야만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는 평소에 그에게 보고된 정보들이 얼마나 가짜가 많았는지 말해준다. 후진타오가 정권을 잡은 뒤, 농민공들의 밀린 월급을 받아주는 일에서부터 지진 폐허에 깔린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일까지, 중국에서 발생한 많은 난제와 자질구레한 일들은 모두 원자바오 한 사람의 머리위에 떨어졌다. 중국공산당이 퇴직한 고위 간부들에게만 매년 천억 위안 이상을 쏟아 붇고 있는 것으로부터 추산하면 현직 고위 간부와 그 가족들의 소비 규모가 어떠할지는 불보듯 뻔하다. 퇴직한 한 고위 간부의 가족은, “일할 때는 다 보이지 않다가도 좋은 일이 생기면 빠질까봐 난리친다.”며 정치국 상무위원들에게 불만을 표시했다. 130만 민중의 생명이 걸려있는 탕자산 언색호가 언제 붕괴될지 모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잘못 처리했다가는 ‘당이 망하고, 나라가 망한다’며 경고했다. 정치국에서 열린 회의에서 저우융캉은, “지진이나 댐이 무너지는 사고는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사람이 죽는 것도 피할 수 없지요. 관건은 사전에 여론조성을 잘해 정말 일이 터지더라도 민중이 확고하게 당을 따르게 하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선전부장인 류윈산(劉雲山) 동지가 연구하고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류윈산은, “쓰촨에서 발생한 참사를 두고 백성들은 모두 인재(人災)이지 천재(天災)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늘이 하는 일은 어찌할 수 없지만 인재(人災)를 빚어낸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원자바오는, “자자, 오늘 우리가 토론해야 할 주제는 만일의 경우 탕자산 언색호가 붕괴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입니다.”라며 또 회의시간이 늘어지는 것을 경계했다. 저우융캉은, “어떻게 대처한긴요, 철권으로 사회질서를 유지해야죠. 누구도 이 기회에 말썽을 부리지 못하게 해야합니다.”라고 말했다. 토론에서 상무위원들은 남 얘기하듯 느긋하게 이런저런 말을 하다가 조금도 조급한 기색 없이 헤어졌고 원자바오는 한숨을 쉬면서 또 혼자 탕자산으로 갔다. 원자바오가 출발한 뒤, 저우융캉도 지진 발생 후 두 번째로 쓰촨성에 갔지만 이번에도 원자바오와 만나지 않았다. 이번에 ‘사회질서안정’을 위해 쓰촨에 간 저우융캉은 “학부모들이 말썽을 부리고, 정부를 집단 고소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데 일이 더 커지게 하면 안 된다. 먼저 내리누르고 나중에 보고해도 되니까 암튼 잘 해봐.”라고 현지 부하들에게 지시했다. ※ 외부 필자의 글은 본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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