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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언색호 방류하고 자축하는 中共’

관리자  |  200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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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청줴(張成覺ㆍ홍콩 시사평론가) [SOH] 탕자산 언색호 방류로 쓰촨 주민들의 고난이 더욱 가중됐는데 중공(중국공산당)은 황당하게도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관영 ‘인민일보’는 6월 10일, “탕자산 언색호 방류작업이 결정적 승리를 거뒀다”, “지진과의 투쟁에서 중대한 기념비적 승리를 거뒀다” 등 보도를 연달아 발표했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은 이렇게 말한다. “언색호의 붕괴 위험이 해소된 것은 기쁜 일이지만 ‘중대한 승리를 거뒀다’는 기사로 언론을 도배하며 언색호 방류로 집과 모든 것을 잃은 주민들의 고통을 무시하는 것은 슬픈 일이다.” 또 방류를 진행하던 당일, 원촨현에서 발생한 규모 5.0의 여진으로 탕자산 일대에 형성된 기타 언색호들도 붕괴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당국은 ‘위험 상황이 대부분 해결됐다’고 떠들어 대고 있다. 이 주장 때문에 현지 주민들은 또 추가로 발생할 재난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취약해진 이재민들에게 근거 없이 불안한 소식을 전하는 것도 문제지만 허위 정보로 눈앞에 닥칠 위험을 보지 못하게 해서는 더욱 안 된다. 또 이미 7만 명 이상이 사망, 17,000명이 실종, 30만 명이 부상을 입고 500여만 명이 집을 잃은 상황에서 ‘승리’라는 단어가 난무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부실공사로 목숨을 잃은 어린이들과 늑장 구조로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이 있고, 진앙지가 아니라서 언론의 조명을 받지 못한 채 신음하는 쓰촨성, 산시성, 간쑤성의 수많은 이재민들이 있는데 과연 ‘승리’를 말할 수 있을까. 11일, 인민대회당에서 성대하게 열린 ‘노동모범 보고대회’도 문제다. 마오쩌둥 시대의 정치선전 공작을 지금도 답습하고 있는 당국은 ‘위대한 민족정신 열조’를 일으키기 위해 이들을 6개 팀으로 나눠 16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유사한 보고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한다. 중공 언론들은 “사상 최대 규모 지진과의 투쟁에서 무수한 영웅모범 인물과 단체들이 생겨났으며 그들은 중국을 감동시키고 세계를 감동시켰다”며 분위기를 띠우는 선전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이번 구조 활동에서 후진타오, 원자바오 재해지역 방문과 사고 난 헬기 소식 밖에 알지 못했다. 몇 년이 지나 쓰촨성 복구가 이뤄졌다하더라도 당국은 지진으로 죽은 어린이들을 위해 기념비를 세우고 그 앞에서 반성해야 하며, 승리 자축이나 축체 파티를 열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 ※ 외부 필자의 글은 본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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