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진쩌(靳擇ㆍ중화권 시사평론가)
[SOH] 중국인들은 일반적으로 숫자 8이 길한 숫자인줄 알고 있지만 사실 8은 중국공산당이 좋아하는 숫자일 뿐이다. 불교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불가에서 9라는 숫자가 가장 길한 숫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18나한, 108나한, 36수(手)관음, 72수(手)관음, 108수(手)관음 등은 모두 9의 배수인 동시에 각 자리 숫자들을 합치면 9가 되도록 지어진 호칭들이다.
또 염주도 일반적으로 108개의 나무 구슬로 만들어지는데 1년 12개월, 24절기, 72절후를 합친 숫자와 동일하다. 이런 염주는 한 ‘세(歲)’ 또는 한 연륜을 상징하며, 일 년 내에 월마다, 날마다, 시시각각 108개의 길함을 하늘이 내려줌을 상징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 계산해도 역시 108이라는 숫자가 나온다. 불교에서는 매월 음력 9일을 길일(吉日)이라고 하는데 해마다 이런 날이 12번 있기 때문에 두 숫자를 곱하면 108이 된다. 불가에서는 홀수를 길한 숫자로 보며 9를 우주에서 가장 큰 숫자로 보고 있다.
1999년 7월 20일부터 중공 당국이 최대의 적으로 몰아 탄압하고 있지만 아직도 진압하지 못하는 불가 상승(上乘)공법 파룬궁(法輪功)과 관련된 숫자도 모두 9와 관련 있다.
파룬궁 창시자의 탄생일이자 파룬궁 기념일인 5월 13일에서 각 숫자를 합치면 9가 된다. 파룬궁 창시자는 1992년 5월 13일부터 중국에서 대법(大法)을 전하기 시작했으며 각지에서 모두 54회 설법을 했다. 이 숫자도 각 자리 수를 합치면 9가 되며, 동시에 9의 배수다.
파룬궁의 경서인 ‘전법륜(轉法輪)’이 9강의로 되어 있는가 하면, 공산당 탈당붐을 이끌어 내고 있는 기서(奇書) ‘9평공산당’ 서적도 9편으로 이뤄져 있다.
최근 중국 민간에서 떠돌고 있는 ‘천멸중공(天滅中共-하늘이 중국공산당을 멸한다)’ 표어도 획을 합치면 모두 9의 배수인 27획이다. 올해 7월 20일은 파룬궁이 중공의 탄압을 받은 지 9년 째에 이르는 날이며 날짜를 표시하는 숫자들을 합치면 역시 7+2+0=9가 된다.
올해 중공은 숫자 8만 만나면 재앙을 피하지 못했다. 1월 25일 대규모 폭설사태, 4월 13일 티베트 유혈사태, 5월 3일 장바이러스 확산, 5월 12일 쓰촨성 대지진 등 날짜는 각각 합하면 모두 8이 된다.
하늘은 마치 매 한 재앙이 발생하는 날짜와 시간, 지점에까지 8이라는 기호를 찍어 ‘천멸중공(天滅中共)’이 결코 구호에 지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려는 것 같았다.
중국공산당이 강제로 주입한 무신론으로 세뇌된 중국인들 역시 용케도 올해 발생한 재앙들이 모두 숫자 8과 관련돼 있다는 사실은 발견했지만 그것이 중공을 멸하려는 신의 계시라는 것까지는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괜찮다. 앞으로 숫자 8과 관련된 재앙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무신론에 대한 신앙이 점차 무너질 것이며 중국인들도 8을 버리고 9를 가까이 하려고 할 것이라고 믿는다.
숫자 8로 명이 끊어지도록 배치된 중공은 지금도 ‘사람은 반드시 하늘을 이길 수 있다’고 외쳐대지만 사람이 어찌 부처를 이길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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