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공산당 탈당인원이 4천만을 돌파한 가운데 쓰촨성 지진 이재민들이
대규모 탈당하고 있다고 ‘전세계 탈당 서비스센터’가 전했습니다.
본사는 페이룽(飛龍)이란 가명으로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 소선대(소년선봉대)에서
탈퇴한 한 쓰촨성 농민을 인터뷰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사전에 지진 발생을 알고 있으면서도 예고하지 않아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진 발생 후에도 정부는 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재해지역으로
들어가는 것을 저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공산당 속에 탐관오리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에 하늘이 벌을 내렸다며
이재민들은 지금이라도 공산당에서 탈퇴해야 만이 무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말했습니다.
(음성) “지진 발생 전 어떤 소식도 듣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큰 지진을 감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정부에서 사전에 아무런 예고도
하지 않았고 실제 사망한 인원은 정부에서 발표한 숫자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전에
저는 공청단에 가입했으며 당국은 저에게 공산당에 가입하라고 했으나 저는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탐관오리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공산당을 지지해서는 안됩니다.”
이 농민이 살고 있던 마을에서는 80%의 가옥들이 지진으로 훼손됐으며 구호 물자와
성금은 관리들이 모두 차지해 농민들은 자신들 스스로 살길을 장만해야 했다고 합니다.
(음성) “우리 마을은 지진으로 아직도 제대로 된 도로도
없는데 누가 공산당을 지지하겠습니까? 도로를 닦으면 우리에게 개인당 5백 위안씩
내놓으라고 합니다. 위험해서 집에도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인데 돈이 어디에 있습니까?
위에서 보내는 보조금은 층층의 관리들이 모두 빼돌려 농민들 손에 들어오는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이 농민은 또 자기 마을도 막대한 손해를 입었지만 피해가 더 큰 지역으로 자원봉사를
나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부에서 그들의 구호활동을 저지해 재해 지역으로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성) “우리 마을에서 자원 봉사를 나섰지만 정부에서는
가로막고 군대만 재해지역에 들여보냈습니다. 그들이 구조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미 사망한 시체들이었습니다.”
현재 쓰촨성에서는 지진 이재민의 불만뿐만 아니라 초호화
청사 건설과 시위대 무력진압 등 각종 사건으로 인해 탈당 인원이 계속 증가할
전망입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최창영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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