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원화(文樺ㆍ중화권 시사평론가)
[SOH] 장쩌민이 내연녀 쑹쭈잉(宋祖英)을 위해 지은 베이징 국립대극장에서는 요즘 뮤지컬 ‘대당귀비(大唐貴妃)’가 상연되고 있다. 당 현종(唐明皇)과 양귀비의 사랑을 테마로 한 이 뮤지컬은 음란한 장면이 난무해 관중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올림픽을 맞아 상연된 이 뮤지컬은 중공 당국의 도덕적 타락이 얼마나 심각한지 잘 보여주고 있다.
‘대당귀비’ 1부는 중국 역사에서 유일한 여자 황제인 ‘측천 무후(武則天)’의 이야기고 2부는 당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 이야기인데 막이 열리면 양귀비가 욕조에서 나오는 장면이 펼쳐진다. 뒤이어, 당 현종과 양귀비가 후궁에서 한데 엉켜 놀아대는 음란한 장면들이 나타나는데 ‘춘화’가 그려 있는 병풍이 무대 배경으로 놓여있고 작은 천으로 가슴과 배만 가리고 T자 팬티에 투명 바지를 입은 궁녀들은 점멸등 아래에서 나이트클럽에서나 볼 수 있는 섹시한 춤을 춰댔다.
더 한심한 것은, 당 현종과 양귀비가 춘화에 그려진 남녀처럼 정사를 나누는 장면이다. 적나라하다 못해 포르노를 연상케하는 공연에 관중과 네티즌들은 “영화 ‘색계(色戒)’보다 더 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공연의 감독 뤄(羅) 씨는 “역사적 사실에 더욱 접근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하고 있다.
▲ 음란 공연 ‘대당귀비’
관중들은 눈살을 찌푸리며 내용과 사상이 너무 천박한데다 배우들의 복장이 과도하게 노출되어 있어 예술과는 거리가 먼 연극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예술의 정토(淨土)를 지켜줘야 할 국립대극장이 음란한 공연으로 돈벌이를 하고 있다며 “아예 국립 나이트클럽으로 개명하라”며 비난했다. 어떤 사람들은 이 극장이 장쩌민이 내연녀 쑹쭈잉을 위해 지은 극장이라서 그렇다고 말하고 있다.
베이징 천안문광장 인민대회당 서쪽에 들어선 국립대극장은 총 3억 달러가 투입된 초호화 건물이지만 극장설계 경험이 없는 프랑스 건축가 폴 앙드류(Paul Andreu)에게 설계를 맡기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공항전문 건축가라는 앙드류는 몇년 전 프랑스 국제공항를 설계하다 공사결함으로 붕괴 사고를 일으키기도 했다. 국립대극장은 2001년 12월 13일 착공했으나 처음부터 과도한 비용과 설계 문제로 줄곧 반대의 목소리에 휩싸여 왔으며 한 때 시공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 국립대극장을 두고 민간에서는, 중국의 중심인 천안문광장 한 복판에 무덤을 세웠다고 말한다. 중국은 풍수를 중시하는 국가다. 그러한 중국에서 국가 심장부에 무덤을 만들어 놓고 고궁과 인민대회당에서 문을 열자마자 무덤이 보인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풍수 전문가들은 이 ‘큰 무덤’이 베이징의 절묘한 건물 배치를 훼손시켰다고 말하고 있다. 조상들이 오행(五行), 오제(五帝), 사방사상(四方四象)에 따라 좋은 풍수를 마련해 놓았지만 이제 베이징은 음기(陰氣)로 가득 차게 됐다.
어떤 사람은 또 두꺼비에서 사람으로 환생한 장쩌민의 특수한 내력에 비춰볼 때, 이러한 음기가 장쩌민이 양간(陽間)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유리하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거금을 들이고도 추하고 아무 쓸모없는 국립대극장이 장쩌민의 총애를 받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이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밖에, 대극장은 완공 후에도 반사광 문제, 건물을 둘러싼 외부 유리 청소, 매월 400만 위안에 달하는 전기료 등 수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특히 중국은 현재 돈이 있어도 전기를 살 수 없을 지경으로 에너지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무리한 공사를 두고 중국과학원과 중국공정원의 140명 과학자들과 유명한 건축가, 도시 설계사 및 엔지니어 114명은 중공 고위층에 합동 서명한 탄원서를 제출해 앙드류가 설계한 국립대극장 건축안을 포기할 것을 요구했으나 당시 장쩌민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한 편, 유명한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제세기’ 제9장 83절에서는 ‘태양이 토러스(황소자리)에 진입하고 20일째에 들어서면 땅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큰 극장이 순식간에 폐허로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노스트라다무스가 파룬궁 박해와 쓰촨 대지진 등 큰 사건을 정확히 예언했다는 사실이 증명된 가운데, 현재 많은 해석가들은 그가 말한 극장이 장쩌민이 지은 국립대극장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미신이라면서 믿지 않고 있지만 2008년이 심상치 않은 한 해인만큼 만일의 경우를 위해서라고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외부 필자의 글은 본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