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심판 판정으로 패했다고 주장하며 동메달 수상을
거부한 스웨덴 레슬러 아라 아브라하미안의 행동으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14일 베이징 중국 농업대 체육관에서 열린 그레코르만형 84kg급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아브라하미안은 준결승전에서의 패인을 심판 판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시상식 도중 시상대에서 내려와 동메달을 매트에 내던진 뒤 식장에서 사라졌습니다.
준결승전 직후 그는 “심판 판정이 편파적이었다”, “이번 올림픽은 실패다”고
주장했습니다.
스웨덴 코치 밀 랠리 역시 “시합이 완전히 정치적이었다”이라고 주장했으며
현장에 있던 스웨덴 관중들도 편파 판정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웨덴 스포츠
전문가들도 TV논평에서 올림픽위원회의 부패를 비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건 진상을 조사하고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조사 결과에 따라 메달 박탈과
징계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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