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당국이 6일 미국 정부에 양국의 일부 군사 교류 중단을 통보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대만에 65억 달러 상당의 무기를 판매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스튜어트 업턴 미 국방부 대변인은 중공 당국이 미국 몇몇 고위층의 방문과 일부 군사적 협력 계획을 취소했다면서 “중국이 군사교류를 정치화 한다면 많은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업턴 대변인은 미국의 대중국 정책에는 변화가 없으며,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중국의 불투명한 군사비 증가가 아.태 지역 안보에 우려를 낳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미국 국방부가 대만에 64억6000만 달러치의 무기를 공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자 중공 당국은 외교부, 정협, 인민대표대회 등 국가 기관을 총동원해 이례적으로 강하게 반발하면서 언론을 통해 대만을 공격했습니다.
중공 당국은 민진당이 집권한 과거 8년 동안에도 미국의 대만 무기 수출에 반발을 해왔지만 이처럼 강력하게 나온 것은 처음이라서 친중공적인 행보를 보여 왔던 마잉주 정권을 당황케 하고 있습니다.
홍콩의 ‘자유시보’는 중공 당국이 마잉주를 이용해 대륙과 대만 통일을 추진하려 했던 계획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당근’ 정책으로 중공을 개변하려했던 마잉주의 노선을 비판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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