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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中학자들이 돌아본 50년 전 ‘대기근’

관리자  |  200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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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올해는 중공 당국이 발동한 ‘대약진(大躍進)운동’이 5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지난 18일, ‘21세기 중국재단’과 ‘중화 학자연합회’ 등 해외 중국인 단체는 미국 시튼홀 대학에서 ‘중국의 역사적 교훈과 미래도전’이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열고 중국에서 발생했던 이 역사적 사건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0년 전인 1958년, 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국가에 속했던 중국은 ‘십년 내로 영국과 미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공산당의 지시대로 전 국민이 강철 제련에 투입돼 결국 인류역사상 가장 심각한 참극을 빚어냈습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당시 중국 공산당이 ‘대약진운동’을 벌이면서 농민들로부터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식량을 징수하는 한편, 농민들을 공산주의 공동 식당에서 밥을 먹게 하면서 대기근이 발생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많은 학자들은 마오쩌둥의 잘못된 개인 의지와 지휘가 이번 참극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국 스와츠모어대학의 역사학 교수 리리롄(李麗蓮)은 대약진운동으로 발생한 대기근은 “자연재해나 사회, 정치질서의 파괴로 빚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중국 과거의 대기근이나 세계적으로 발생한 대기근과 다르다”며 마오쩌둥의 잘못된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마오쩌둥이 대기근 진상을 안 뒤에도 대약진운동을 중지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마오쩌둥이 청조 황제보다도 국민을 먹여 살리지 못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대담한 언론으로 꼽히는 ‘염황춘추(炎黃春秋)’지의 양지성(楊繼繩) 부사장은 자신의 절친한 친구였던 중국 전 식량부 부부장 저우보핑(周伯平)이 통계국장 및 식량부 부장과 함께 대기근 당시 사망자수를 통계한 적이 있지만 당시 국무원 총리였던 저우언라이(周恩來)가 이를 당장 소각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당시 대기근으로 중국에서 1,400만~4,000만 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무원 발전센터 야오젠푸(姚監復) 전 주임은 이와 관련해 사망자 숫자보다는 평화 시기에, 그것도 자연환경이 좋았던 시기에 세계 역사상 보기드믄 대기근이 발생한 원인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신화사 중견 기자였던 ‘염황춘추’지의 양지성 부사장은 지난 90년대 초부터 대기근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 올해 5월 100여 만 자에 달하는 저서 ‘묘비’를 발표했습니다.


저자는 이 서적의 마지막 단락에 이렇게 말합니다. “독재정권이 철저히 멸망하기 전에 나는 묘비를 세워 후세사람들에게 알리려 한다. 인류사회가 역사의 어느 한 단계까지 발전했을 때, 어느 한 국가에 ‘전 인류를 해방시킨다’는 명의로 사실상 인류를 노예화 하는 제도가 설립됐다. 이 제도는 ‘천당으로 가는 길’을 제시한다고 하지만 사실 사람들을 지옥으로 이끌었다.”



▲ 인간사슬, 대약진운동에 따른 집단노동 동원의 첫 신호탄은 농촌 수로와 관개 운동이었다. 사진에서 보듯 장시성에서도 운동이 진행되었는데, 지역 농민들이 14만 입방미터의 흙을 옮겼다. 1957년 12월 사업을 시작했으며, 1년이 지난 뒤에 마오쩌둥은 이 계획들로 인한 인명 손실에 놀라워했다. 마오쩌둥은 당 간부들에게 한 연설에서 “두말 할 것 없이 중국 인구의 절반이 죽게 될 것이다. 절반이 아니더라도 3분의 1이나 10퍼센트는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북폴리오 제공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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