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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共 관리들은 나체로 도주한다?’

관리자  |  200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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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아 휘청대고 있는 가운데 중공(중국공산당) 관료 사회에서는 가족을 전부 해외로 내보내고 혼자 남아 국고를 터는 일명 ‘나체도주(裸體逃走)’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독일의 최대 일간지 ‘쥐르도이체 자이퉁(ZS)’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이 같은 ‘나체도주’ 현상을 전하면서 이들 관리들이 우선 자녀를 해외로 유학 보낸 후, 부인과 내연녀를 보내고 마지막에 자신이 해외로 도피하는 순으로 빈틈없는 탈출로를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 같은 현상이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라며 중국 상무부의 통계수치를 인용해, 지난 2005년에만 4천명의 중공 관리가 약 500억 달러의 국고를 해외에 빼돌렸다고 전했습니다. 중공 당기관지 ‘인민일보’도 “1992년부터 작년 6월말까지 해외로 도피한 중공 관리는 국무위원 다음 급별인 성장(省長)급 87명, 청장(廳長)급 320명, 부청장급 1,920명, 처장(處長)급 8,250명, 부처장급 11,340명, 총 1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해외로 빼돌린 자금은 최소 1조 위안이며 이들은 전부 ‘나체도주’의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중 지난 2006년 6월, 1억 위안을 가지고 해외로 도피한 푸젠(福建)성 공상국 저우진훠(周金伙) 전 국장이 가장 전형적인 ‘나체도주’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저우 전 국장은 해외로 도피하기 오래 전부터 부인에게 미국 국적을 취득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사생아를 출산한 내연녀까지 홍콩 시민권을 갖도록 도와줬습니다. 이들 관리들의 수법들은 교묘하기 그지없습니다. 지난 2005년 초, 10억 위안을 빼돌린 중국은행 헤이룽장성 허쑹가(河松街)지점 지점장 가오산(高山)은, 자녀와 함께 캐나다로 이민 간 부인의 계좌로 은행돈을 빼돌린 후 아내와 이혼하는 수법을 써 당국을 당황케 했습니다. 캐나다로 도피한 후 아내와 이혼수속을 밟은 그는, “돈 한 푼도 없는 자신을 전 부인이 구제해 줬다”고 떳떳이 밝히기도 했습니다. 홍콩 시민권을 따낸 뒤, 홍콩 회사에 투자한다는 명의로 은행돈을 빼돌린 관리들도 있었습니다. 중국은행 광둥성 카이핑(開平) 지점의 쉬차오판(許超凡), 위전둥(余振東), 쉬궈쥔(許國俊) 등 은행장들은, 1993년부터 사건이 터진 2001년까지 모두 이런 수법을 이용해 거액의 자금을 해외로 빼돌렸습니다. 이들은 부인을 미국인과 가짜로 결혼하게 해 미국 국적을 따게 한 뒤, 모두 외국으로 도망쳤습니다. 중국 조직부의 최신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해 해외로 이민간 중공 고위관리와 가족의 수는 108만 명에 이릅니다. 이들은 해외에서 대출을 하지 않고 전부 현금으로 집과 자가용을 사는 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이코노미스트 앤디 셰는 “파산한 일본 사업가들은 욕실에서 자살하지만, 파산한 중국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플로리다에 나타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중공 탐관오리들의 이 같은 ‘나체도주’가 급증하면서 미국 LA, 캐나다 밴쿠버 등 도시에서는 ‘얼나이(二奶)촌’(내연녀 촌), ‘다나이(大奶)촌’(본 부인 촌)이 생겨날 정도라고 합니다. ‘얼나이촌’과 ‘다나이촌’의 공통된 특징은 호화주택, 고가의 승용차가 들어서 있긴 하지만 여자와 아이들만 있고 남자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들 여성들은 사치스럽고 한가한 생활을 즐기고 있지만 남편의 배신 및 체포 위험 때문에 사실은 큰 시름을 안고 산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나체도주 관리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사실 검거가 어렵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사기관이 전혀 눈치를 못채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사례는 끊임없이 발생할 것이며 중국 현 체제 하에서는 막을래야 막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경제가 30년래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데다 돌파구도 찾기 어려워 중공 관리들의 ‘나체도주’가 새로운 붐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공 당국의 폭정에 혐오감을 느껴 고위 관직을 스스로 포기하는 관리들도 늘고 있어 과거와는 사뭇 다른 풍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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