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국공산당(중공) 통치하에서 자행되는 고문의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잘 알지 못합니다.
흔히 중공 당국의 고문행위는 반체제 인사나 소위 ‘인민의 공적’에게만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공산당 내부에서 권력이나 이득
분배 문제로 모순이 발생할 때도 이러한 고문이 자주 이용됩니다. 11월 28일, 중공
당국의 한 관리가 자신이 겪은 고문에 대해 본사에 털어놨습니다.
(음성) “2003년, 제16회 ‘세계고문방지의 날’인 6월 26일, 푸닝(阜寧)현 검찰원은
저를 한 여관으로 끌고가 고문을 시행했습니다. 고문 방법은 매우 다양했는데 대체로
서른 두가지였습니다.”
그는 이미 5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당시를 회상하면 아직도 가슴이
철렁하다고 말합니다.
(음성) “제가 직접 겪은 고문들은 다양하고 또 매우 잔인합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그들은 제가 여관에 들어서자마자 저를 철사줄에 매달았습니다.
그리고 대나무막대나 젓가락으로 제 열 손가락을 때려서 피멍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날카로운 바늘을 손톱 밑 선에 찔러넣어 열 손가락에서 모두 피가
줄줄 흘러내렸습니다.”
이 관리는 그러한 고문을 당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정부 고위층이었던 자신의 장인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장인이 한 검찰원 관료 친척의 사업을 챙겨주지 않자 그 친척이
장인의 사위인 자신을 뇌물죄로 고발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물론 그러한 죄를 범하지 않았으며, 실제로 뇌물죄를 저질렀다 했도
중국에서 공안국 대신 검찰원이 나선다는 것 자체가 불법 행위라고 말합니다.
(음성) “두번째는 사람을 매달아 놓고 발가락을 찌르는 겁니다.
10개 발가락을 전부 찔러서 피멍이 들게 만듭니다. 나중에 저는 찔리다 못해 손톱과
발톱이 전부 빠졌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왼쪽 팔을 매달아 놓아 팔의 신경이 모두
끊어졌습니다.”
이 관리는 여관에서 연속 40일간 고문을 당했으며 당시 잠을 자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눈만 감으려고 하면 고춧가루를 눈에다 문질렀으며 그렇게 여러 차례 당하자
왼쪽 눈안에 큰 구름모양의 혹이 자랐으며 그 혹은 지금까지도 그의 눈에 남아 있다고
합니다.
고문은 신체에 대한 고통 뿐만 아니라 인격 모욕도 포함됩니다.
(음성) “오줌을 누고 싶다고 말하면 그들은 통에 제 오줌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통에 물을 섞어서 제 머리를 그 오줌통에 눌러넣고 마시게 합니다.
그들은 이걸 ‘직접 생산 판매’라고 표현합니다.”
이 관리는 결국 살아야겠다는 본능 때문에 죄를 시인하고 절대로 그들의
죄행을 고발하지 않겠다는 보증서를 썼다고 합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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