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당국의 초대를 받고 중국에 다녀온 노벨상 위원회 위원들이 뇌물 수뢰 혐의로 스웨덴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영국 BBC 18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중국 교육부의 초대를 받은 노벨상 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월 약 1주일간 중국에 공짜로 머물렀던 사실이 스웨덴 라디오방송을 통해 보도되면서 시작됐습니다.
반부패 담당 검사인 닐스 에릭 슐츠는 누가 어떤 신분으로 초대받았고 쓴 비용은 얼마이며, 어떤 곳을 다녀왔는지 등을 조사해 그들의 여행이 노벨상 위원회의 결정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벨상 위원들은 2006년 3월에도 중국에 다녀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자유시보’에 따르면, 중국 방문단에 포함된 노벨 의학상 위원회의 프레드홀름 대표 위원은 그들의 여행이 노벨상 선정의 공정성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애매한 회색 지대’에 놓인 여행이었다고 시인했습니다.
이밖에 노벨 의학상 위원회는 스웨덴의 유명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로부터도 뇌물을 수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제약업체가 올해 초 노벨재단의 두 언론 사이트와 협찬 계약을 맺은 데다 노벨 의학상 위원회의 스웨덴 학자 2명이 이 제약업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원욱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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