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량광례(梁光烈) 중국 국방부장이 항공모함 건조 의사를 밝혀 일본 언론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량 국방부장은 지난 20일, 베이징을 방문한 하마다 야스카즈(濱田靖一) 일본 방위상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강대국 중 항공모함을 보유하지 않은 나라는 중국뿐이다”, “언제까지 항공모함을 보유하지 않을 수는 없다”라며 항공모함 건조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중국의 군사력 확충에 민감하게 반응해온 일본 언론은 중국 국방부장이 항공모함 건조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지난해 말에도 대변인을 통해 당국이 항공모함 건조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중국이 연내에 5-6만 톤급 중형 항공모함 두 척에 대한 건조에 착수하기 시작해, 2015년에 완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중국이 항공모함을 보유하게 되면 대만 해협에서 미국의 개입을 견제하고 주변 국가와의 영토분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을 것이라며 우려의 시각을 나타냈습니다.
중국의 국방비는 과거 20년간 2자리수의 증가를 계속하고 있으며, 실제 규모는 이보다 2,3배 많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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