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이란에 미사일과 핵개발용 부품을 판매한 중국 회사 한 곳에 대해 미국 정부가 제재에 나섰습니다.
영국 BBC는 7일, 이란의 미사일과 핵개발을 도와준 중국 LIMMT 무역회사와 이 회사 관계자 리팡웨이(李方爲. Karl Lee)가 미 재무부의 제재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검찰에 따르면 문제가 된 LIMMT사는 미국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유령 회사 8개를 설립하고 이란의 무기 제조회사와 거래했습니다.
야금광산업에 종사하는 LIMMT사는 이미 지난 2006년 6월 이란의 미사일 개발을 도와준 혐의로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단체 ‘이란관찰’은 LIMMT사가 중국 다롄(大連)에 있으며 지난 1999년 초부터 이란에 금수 물품들을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지난해 유엔안보리의 제재를 받았던 이란 회사 6곳에 대해서도 추가 제재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란의 미사일과 핵무기 개발을 도와준 사실이 드러나 제재를 받은 중국 회사는 LIMMT외에도 ‘베이징 하이리롄(海立聯) 과학기술유한회사’, ‘중국정밀의기 수출입회사’ 및 ‘중국장성공업회사’ 등 회사들이 있습니다.
이란은 지금까지 북한과 함께 핵무기 개발 의혹을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6일 터키에서 이란 정부에 “핵무기와 국민의 더 나은 미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압박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최창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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