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1일 중국과 한반도 사이에 위치한 서해(황해)에서 중국과 미국 선박이 대치하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5일 중국 어선 2척이 서해에서 미 해양 관측선 USNS 빅토리어스호에 위험할 정도로 접근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관리들에 따르면 빅토리어스호는 중국 본토에서 동쪽에 약 270km 떨어진 서해의 공해에서 탐사중이었으며 2척의 중국 어선은 30미터도 채 안 되는 거리까지 접근하는 등 위험한 공세를 취했습니다.
미국 측은 경적을 울리고 소화 호스로 방수하는 등 방어에 나섰지만 정확하게 중국 선박에 뿌리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도 남중국해에서도 여러 번 갈등을 빚은바 있는 양측은 그 후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또 다시 트러블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중국이 해양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경계하고 있는 미국이 정보 수집에 나서면서 양측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산케이신문 등 언론들도 중국 해군의 작전범위가 중국 근해를 벗어나고 있다면서 미국과 일본이 협력을 강화해 억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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