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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동개조소와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참상 (하)

관리자  |  200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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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국, 북한, 베트남과 기타 나라들의 강제수용소에서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인권유린의 증인으로 이 글을 쓴다. 나는 60년대에 소련의 헝가리 침공을 비판한 후 반혁명 우파 분자로 낙인 찍혔다. 나는 체포되어 구금되었고 19년이 지난 후에야 석방되었다. 나의 친구들이 모두들 대학을 졸업하고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는 동안 나는 공산주의 정부를 위해 일하는 짐승으로 살았다. 그 동안 나는 탄광에서 일하기도 하였고 대약진 운동기간에는 거의 굶주림으로 생명을 잃을 뻔하기도 했다. 1965년에는 허가 없이 편지를 보내려 했다고 하여 시멘트로 된 감옥에 열흘동안 갇혀있기도 했다. 이 독방은 높이가 4피트도 안되며 춥고 습하다. 그 기나긴 세월동안 나는 여러 번 구타를 당했고, 한번은 탄광내부가 붕괴된 후 거의 죽기 직전까지 방치되기도 했다. 나는 나만큼이나 운좋게도 혹독한 환경을 견뎌낸 사람을 보지 못했다. 나는 또한 감옥에서 많은 사형현장을 목격했다. 1979년에 석방되자마자 나는 비록 조국을 사랑하지만 이러한 냉혹과 억제를 조장하는 체제에서는 견딜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1985년에 미국으로 이민하였고 몇 년간 기반을 쌓아 일을 시작하였으며 나와 많은 다른 사람들이 중국에서 겪었던 사실을 알리기 시작했다. 나는 나의 증언이 강제수용소에서 감금과 고문, 굶주림과 인권유린을 당한 수백만에 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들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 해도 나는 우리들 모두가 이러한 체험을 계속 이야기해 나가야 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싶다. 국제사회는 지난날의 참사와 오늘 현재 이 순간까지도 존재하는 끔찍한 현실들을 알아야만 한다. 강제수용소체제의 생존자로서 우리 모두는 진실을 증언할 책임이 있다. 얼마 전 워싱턴에서 라오가이(노동개조소) 연구재단과 로버트 케네디 기념관은 중국 라오가이 생존자들 8명을 초청하여 그들의 증언을 듣고 50년간의 수난과 정치적 박해를 알리는 회의를 주최하였다. 이러한 회의는 모두 굴락이나 라오가이, 사상개조소를 세계에 알리는 임무를 완성할 중요한 시도이다. 이는 역시 이러한 인권유린이 점차적으로 근절될 것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투쟁에서 또한 중요한 것은 공산국가 정부들과 외교관계를 가지고 있는 국제사회의 대응이다. 우리는 모든 정부들이 그들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연합군이 나치수용소를 해방했을 때 그들은 세계를 폭정의 위협에서 구출한 영웅처럼 대접을 받았다. 70년대에 공산당이 구 소련을 통치하고 있을 당시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소련의 굴락을 비판하고 이의 생존자를 기념하는 자신의 저서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국제법의 발전은 르완다의 대량학살, 전 유고연방, 그리고 최근 칠레의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에 이르기까지 전범의 기소를 가능케 했다. 심지어 캄보디아처럼 정의가 실현되지 않는 곳에서도 크메르 루주 공산당 지도자들에 대한 재판을 계획 중에 있다. 그러나 이러한 책임이 중국에게는 적용되지 않았다.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최혜국대우를 받고 있고 유엔안보리에서도 거부권이 있으며 세계가 눈감아 주는 동안 계속해서 자국의 이익을 챙기고 있다. 최근 수십 년간 많은 나라들은 여러 번 북한정부의 일련의 행동에 대한 대응으로 무역을 인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북한군부가 핵무기실험을 하고 기아구제에 응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는 아직도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그들 인민의 굶주림을 도구로 원조를 얻어내려 하고 아시아의 불안정을 지속시키는 위협요소이다. '북한동포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시민연합'이나 방위포럼재단과 같은 인권단체는 북한 사상개조소에서 계속되는 참사를 증언하는 보고서를 발표해 왔다. 그러나 공식적인 국제적 비난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북한 주민들은 사상개조소에 들어가는 모든 연령층의 희생자들이 어떤 고문과 인성말살을 겪는지, 또 거의 대부분이 다시는 풀려나지 못할지를 잘 알고 있다. 중국에서도 누구든 감히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자는 라오가이의 담장 안에 갇혀서 국익이라는 미명하에 노동을 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와 같은 전체주의 정치범수용소 생존자들이 라오가이와 사상개조소의 날카로운 철조망과 감시탑 아래 숨겨진 참극을 폭로할 때, 세계가 수용소 내부에 숨겨진 많은 무고한 희생자들의 고통을 알아주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우리는 국제사회가 이러한 인식을 외교에 반영하여 라오가이와 사상개조소의 참혹한 실상을 종식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 1989년 11월 9일, 세계는 베를린 장벽이 수십 년 동안 감금해 온 포로에 의해 무너지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이 장벽은 한 도시와 민족, 국가를 분리한 공산주의가 만들어낸 비극의 상징이었다. 이로부터 2년이 채 되기도 전에 소련체제가 붕괴하였다. 구 소련과 동유럽은 힘들지만 오랫동안 고대했던 민주화를 진행해 오고 있다. 구 소련 붕괴직전 동유럽 공산당은 마지막 수단으로 정치제도와 경제정책을 수정하여 그들의 독재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그러나 정의와 자유는 통제와 전제주의보다 우세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베를린에서는 공산주의의 억압의 상징으로 수년 동안 장벽이 존재해 왔다. 베이징에서는 독재자 모택동의 거대한 초상화가 걸려 있다. 한국에는 비무장지대라는 선이 엄존하고 있다. 현재 중국과 북한의 공산체제는 50년간 존속해 왔고 중국의 개혁개방정책과 북한의 고립정책이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근 100년에 가까운 비극에서 공산주의실험의 결과는 온 세계에 증명되었다. 현실적으로 공산주의가 집권에 실패한 원인은 구조적으로 이견과 개혁, 발전을 막았기 때문이다. 해리 우 (미국 라오가이 연구재단 회장) 2004년 10월 23일 기사전재 - 2005년 3월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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