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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당국에 청천벽력…자오쯔양 육성 공개돼

편집부  |  200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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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1989년 천안문 사건의 가장 중요한 증인인 자오쯔양(趙紫陽) 중공 전 총서기의 육성이 끝내 책으로 정리돼 미국에서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중공 당국은 학생들에 대한 무력진압을 반대했던 자오쯔양을 당에서 축출하고, 사건 진상을 은폐하기 위해 그가 사망한 지난 2005년까지 15년 동안 가택 연금했습니다.

 

‘국가의 죄수: 자오쯔양의 비밀일기’라는 제목으로 출간되는 이 회고록은 중공 당국의 최대 금기 중의 하나인 천안문 사건 진상을 밝혀주고, 불투명한 중공정권 내부를 엿볼 수 있는 보기 드문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회고록에서 자오쯔양은 천안문 무력진압은 중공 당국이 부정부패를 은폐하기 위해 저지른 것이었다고 비난했으며, 중국도 서방 민주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회고록은 중국의 개혁개방을 이끈 사람이 덩샤오핑이 아닌 자오쯔양이라는 사실을 폭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2년 전 자오쯔양과의 비밀대화 내용을 정리한 서적이 홍콩에서 발간돼 관심을 모은 바 있지만, 이번에 출간되는 서적은 그 보다 더 완전하고 체계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30시간 분량의 음성이 담긴 테이프는 자오쯔양의 절친한 지인에 의해 해외로 유출됐으며, 그의 전 비서 바오퉁(鮑彤) 의 아들 부부에 의해 미국에서 번역, 편집되었습니다. 
 
중문판보다 영문판이 먼저 출간되는 것에 대해 바오퉁은 “중문으로 먼저 출간될 경우 중공 당국에 의해 봉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공 당국은 자오쯔양이 사망한 뒤에도 그의 지인들이 민감한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우려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왔습니다. 

 

자오쯔양과의 비밀대화를 정리해 출간했던 자오의 기공사 쭝펑밍(宗鳳鳴)은 현재 가택연금 중이며, 이 사건에 연루된 홍콩 전 문회보 편집국장 청샹(程翔)도 간첩죄로 5년 판결을 받고 복역하다 지난 해 가석방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자오쯔양의 회고록이 영문판에 이어 조만간 중문으로도 출간될 예정이어서 천안문 사건 20주년을 앞두고 중공 당국이 크게 당황할 것으로 보입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곽제연이었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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