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천안문사건 20주년을 무사히 넘긴 중공 당국이 또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파룬궁 수련자들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7.20반(反)박해 10주년 기념행사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6일, 세계 각지에서 모인 파룬궁 수련자 6천 여 명이 뉴욕 맨해튼에서 대규모 퍼레이드 행사를 가졌습니다.
길게 늘어선 퍼레이드 행렬은 가장 앞에 선 마칭밴드 ‘천국악단’이 이끌었으며, 파룬궁 공법 시연, 희생자 추모, 중공 탈당 열풍 등 다양한 섹션을 통해 파룬궁의 평화로움과 중공의 잔혹한 박해 실상을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특히 퍼레이드 행렬에 섞여 있는 다양한 피부색과 민족복장 차림의 수련자들은 파룬궁이 세계 각지에 널리 퍼져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주목을 끌었습니다.
퍼레이드에 참여한 중국인 파룬궁 수련자들 중에는 감옥에 수감됐다가 풀려난 사람들과 중국에 남아 있는 가족이 지금도 박해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박해 시작 전, 파룬궁은 ‘진선인(眞善忍)’이라는 이념으로 공산 정권 하의 중국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며 1억 명 이상이 수련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1999년 7월 20일, 질투에 빠진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잔인한 박해를 발동했고 어마어마한 규모의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공 당국은 당초 3개 월 안에 파룬궁을 소멸할 계획이었지만 파룬궁 수련자들의 평화적이고 지속적인 저항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이처럼 이제는 두려움의 대상이 된 파룬궁이 반(反)박해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벌일 예정이어서 중공 당국은 어느 때보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김경아였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