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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 사태, 중공이 꾸민 음모?

편집부  |  200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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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이번 위구르 사태는 처음부터 끝까지 중공이 조종했다는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사건 전반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중공은 방관하는 태도를 취하거나 사태를 악화시켰으며, 한 번도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공은 작년 티베트 사태 때와는 달리 외신취재를 제한적으로 허락했지만 국내 언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어 오히려 치밀하게 준비된 음모라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사오관 한족-위구르인 충돌 방치

 

이번 사태의 발단은 지난 달 말 광둥성 사오관(紹關) 완구공장에서 발생한 한족-위구르족 충돌 사건이었습니다.

 

엄격하기로 유명한 인터넷 경찰이 위구르인이 한족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루머가 급속도로 퍼질 때까지 방치해 둔 이유는 제쳐두더라도, 사건 전반에 대한 당국의 처리 방식에는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한족들의 폭력적인 공격을 5시간 이상 방치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문점입니다. 일반적인 시위나 충돌이 발생할 때 보였던 신속한 행동과는 아주 다릅니다. 

 

이 같은 방치로 고립무원의 처지에 빠진 위구르인들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부상자 118명 중 79명이 위구르인이었으며 사망자 2명도 모두 위구르인이었습니다.

 

세계위구르대회 딜사트 라시트 대변인은 동영상 분석결과 한족들이 모두 같은 무기를 들고 있었으며, 잔인한 행동과 훈련된 동작은 일반인들이라고는 보기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딜사트 대변인은 또 한족들이 무기를 나눠가지는 모습을 보고도 경찰이 제지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공격에 함께 가담했다면서 이 사건은 사전 음모에 의해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당국은 우루무치에서 항의 시위가 발생하기 전까지 어떠한 관련자도 처벌하지 않았으며 진상 규명에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당국이 사오관에서 사법적 절차나 대화의 방식으로 오해를 풀어줬더라면 사태가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루무치서 학살 자행, 책임은 망명 위구르인들에게

 

우루무치의 항의 시위도 평화적으로 시작됐던 만큼 당국은 희생자를 내지 않을 능력이 얼마든지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특히 총기나 폭탄을 소지하지 않은 시위자들이 경찰과 충돌에서 156명 이상 사망했다는 것은 국제사회가 납득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우루무치에서 학살을 자행한 중공은 “망명 위구르인들이 중국을 분열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주장으로 책임을 은근슬쩍 넘기고 있습니다.

 

타겟이 된 사람들을 해외 적대 세력의 조종을 받은 사람들로 내모는 것은 지금까지 중공이 수없이 반복해 온 정치 투쟁 수법입니다. 

 

게다가 중공 언론의 증오 선동으로 한족과 위구르족 간의 민족 갈등은 격화되고 중공은 사태를 해결하는 해결사로 둔갑하고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사건의 발생 원인

 

반중공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정치 투쟁과 시위 진압을 통해 중공의 정권 유지 수단이 갈수록 교묘해 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번 사건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새로운 형세 하에서 중공의 정권유지 수요와 내부 권력암투라는 두 가지 요인이 동시에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각지에서 빈발하고 있는 대규모 시위로 해체 위기를 맞고 있는 중공이 폭력 정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명분이 필요했고, 위구르인들이 그 희생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선동에 넘어가 폭력적으로 변한 한족들도 희생양이 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국민들이 폭력적으로 변할수록 중공의 고압 정치는 더 정당화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동시에 최근 궈메이(國美)그룹 비리사건으로 벼랑 끝에 몰린 장쩌민 전 주석의 세력인 상하이방이 혼란을 조성해 후진타오 정권을 곤경에 빠뜨림으로써 반전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사건이 중공이 원하는 대로 대부분 국민의 민심을 다시 결집시키는 계기가 될지 아니면 중공의 본질을 한 층 더 폭로하는 계기가 될지 사태 추이가 주목됩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곽제연이었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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