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당국이 정권수립 60주년을 앞두고 베이징에서 매일 경찰 7천 여명을 동원해 보안과 통제를 강화키로 했습니다.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베이징 당국은 22일부터 이 같은 2급 순찰경비 조치를 가동했으며 오는 10월 1일 행사 때까지 계속 보안 등급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은 이번에 올림픽 때와 같은 ‘3단계 검문’을 실시, 베이징 외곽과 진입로 그리고 시내 곳곳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민병, 무장경찰과 특수부대가 24시간 경비 태세를 갖추고 베이징 시내 공공시설과 건물, 관광지 등의 안전을 지킨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 당국은 경찰을 협조해 골목 경비에 나서는 시민 자원봉사자도 8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중공 정권수립 60주년을 맞아 취해진 보안 조치는 올림픽 때보다 훨씬 강도 높습니다.
중공 당국은 이번 기념행사를 빌어 강성대국의 면모를 내외에 과시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정권의 이미지를 추락시키는 시위나 테러 등 돌발 상황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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