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정권수립 60주년을 앞두고 미국이 중공 당국에 대해 군사력 확충의 진실한 의도를 밝힐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새 미국 안보연구소’가 후원한 회의에서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은, “중국이 군사력 증강과 세계무대에서 역할 증대 등이 평화적이고 건설적인 의도에 기초했다는 점을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 여러 나라들에게 주지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중국의 부상을 환영할 자세로 있지만, 이와 동시에 중국도 세계를 향해 자체 발전과 국제 역할의 증대가 다른 나라들의 안보와 안녕을 대가로 하는 것이 아님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최근 양국간의 전략적, 경제적 대화과정의 수준으로 상향 조정됐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국의 태도 변화를 기대했습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중국이 세계 불량 국가들과 거래하고 국내외 인권기록에 대한 경시 태도가 다른 나라들로 하여금 중국의도에 우려를 가지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특히 전략 핵무기와 우주 그리고 캄퓨터, 사이버분야에서 불신의 위험이 특히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미국 양측은 이 같은 까다로운 난문제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창의적인 사고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역설했습니다.
그밖에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천연자원을 둘러싸고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중국의 자원 독점 행위를 비난하고 중공 당국에게 국제 시장체계 안에서 활동을 벌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허민, 이원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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