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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충칭시 폭력조직 소탕 이유 논란

편집부  |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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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폭력조직 단속 캠페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충칭시 보시라이 당서기가 캠페인을 벌인 이유에 대해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보 서기는 지난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폭력조직 단속에 나선 것은 우리의 의지라기보다는 폭력조직이 하도 창궐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보 서기의 발언은 중국에서 폭력조직을 단속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보여 준다”며 찬사를 보냈지만 범죄에 대한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하는 네티즌들도 있었습니다.

 

충칭시의 캠페인을 중공 관리들과 폭력조직이 상호 결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에 의한 것으로 보는 사람들은 “단속에 들어가지 않은 다른 지방은 폭력조직과 정부의 관계가 아직 ‘어쩔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지 않았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보 서기의 발언은 태평성세를 자랑하는 중앙정부를 조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전 홍콩 문회보 기자 장웨이핑(姜維平)은 “보 서기 자신도 폭력조직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이번 캠페인은 전적으로 18대 당대회 때 베이징에 입성하려는 정치적 목적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보 서기의 캠페인은 전임 충칭시 서기이자 자신의 라이벌인 왕양(汪洋) 광둥(廣東)성 당서기를 겨냥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왕 서기와 폭력조직의 관계를 캐내어 왕 서기를 지지하는 후진타오 주석까지 견제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9월 중공 17대 4중 전회에서 시진핑(習近平) 부주석이 군사위 주석 등극에 실패, 후 주석의 단파(團派) 세력이 좀 더 유리해진 가운데, 보 서기의 “어쩔 수 없었다”는 발언은 최근 권력 암투에서 불리한 위치에 처한 보 서기가 후 주석과 왕양 광둥성 당서기에게 간접 사죄하는 의미로도 분석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부주석과 보시라이 충칭시 당서기는 모두 장쩌민 전 주석이 주도하는 상하이방으로 분류됩니다. 

 

최근 후계자를 둘러싼 후 주석과 장쩌민 전 주석 간의 권력 암투가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중앙정부는 요란한 충칭시의 폭력조직 단속 캠페인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김경아였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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