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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당국, ‘국민의 일거수일투족 감시할 것’

편집부  |  200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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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공 당국이 중국 전역에 첨단 감시카메라를 고밀도로 설치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국의 오프라인 감시 네트워크를 위해 다시 한번 실험장이 된 중국 개혁개방 1번지 선전(深圳)시, 현재 선전에는 이미 800만 대의 감시 카메라가 설치됐습니다.

 

선전시 인구를 1,200만 명으로 보면 카메라 1대 당 시민 15명을 감시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처럼 강도 높은 감시는 홍콩에서 선전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황강(皇崗) 검문소에서부터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검문소 천장에는 12대의 카메라가 설치돼 동시에 작동하고 있습니다. 
 
검문소를 나와 가까운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길에도 건물 외벽, 거리 모퉁이 또는 신호등에 수십 대의 감시 카메라가 촘촘히 설치돼 있습니다. 또 시내 안의 호텔, 쇼핑몰, 극장, 버스 등에는 물론 작은 구멍가게에서도 이 같은 ‘눈’이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선전 경제일보에 따르면, 당국은 시와 현의 경계, 주요 도로와 고속도로, 지하철, 관공서, 교육기관, TV 및 라디오 방송국, 주거 지역 그리고 다른 ‘주요’ 장소에도 감시 카메라를 체계적으로 설치했습니다.

 

중국의 다른 650여 개 도시 역시 당국의 감시카메라에 뒤덮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범죄나 테러 방지용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사생활 침해 특히 인권유린에 이용될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인터넷에서 퍼졌던 키스하는 커플의 동영상은 상하이 지하철 감시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것입니다. 선전시는 매일 밤 감시 카메라를 통해 입수한 시민 거주구역 화면을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한바 있습니다.

 

베이징은 2008년 올림픽을 앞두고 GPS 기능이 있는 마이크를 시내 택시에 설치하여 감시를 강화했습니다. 이 마이크들은 운전자들이 알지 못하게 원격으로 조종되어 실시간으로 운전자와 손님간의 대화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경찰들은 자신이 선택한 차량의 엔진을 끌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진둔공정(金盾工程)’ 이라고 하는 정부의 첨단 감시, 검열 프로그램의 일부이며, 그중 인터넷 검열 프로그램에 붙여진 이름은 ‘그레이트 파이어월’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음성과 얼굴을 인식하는 폐쇄회로 TV, 스마트 카드, 신용 기록 및 인터넷 감시 기술을 결합하여 모든 것을 감시하는 네트워크를 갖춘, 거대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추진된 2003년 이후 중국의 감시관련 산업은 매년 30-40%씩 증가해왔고, 시장 규모는 2007년에 178억 위안에 달하는 등 정부 투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감시와 통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공 당국은 이번에도 국민을 적으로 대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인숙, 이원욱이었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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