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은 11일, 육상기지에서 첫 중거리 탄도 미사일 요격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신화사는 이 같은 소식을 짤막하게 보도했을 뿐, 자세한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는 이 실험과 관련해 “소기의 목표에 달성했다”며 성과를 강조했다.
중국이 미사일 요격실험 성공을 발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외신과 대만 언론들은 미국이 대만에 미사일 방어용 지대공 유도탄인 패트리어트 미사일(PAC3) 등 첨단 무기들을 수출하기로 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실험은 방어적인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어떠한 나라도 겨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미국이 대만에 첨단무기를 제공한다고 발표한 후 중국 외교부는 3일 동안 5차례 항의 의사를 표명했다.
중국은 대만이 PAC3를 소유한다는 것은 대만이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에 포함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양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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