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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강과 사막’

편집부  |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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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작은 강이 높은 산에서 많은 마을과 삼림을 지나 마지막에 사막 인근까지 왔다. 많은 난관을 넘어선 작은 강은 자신이 사막도 쉽게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수 차례 시도해도 강물이 사막으로 빨려 들어가 어떻게 해도 넘을 수 없었다.

 

작은 강은 생각했다. ‘어쩌면 나는 이런 운명일지도 모른다. 나는 광대한 바다까지는 도저히 흘러들 수 없나보다.’ 작은 강은 의기소침해졌다.

 

그 때 사막의 목소리가 들렸다. “미풍도 나를 넘을 수 있는데 당신도 할 수 있을 겁니다.”

 

“미풍은 사막을 날 수 있지만 나는 할 수 없습니다”라고 작은 강은 불만스럽게 말했다.

 

사막은 설득했다. “당신은 자신에게만 집착하기 때문에 실패한 겁니다. 당신 스스로를 바꿔서 바람 속으로 증발하면 사막 위를 날아 광대한 바다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작은 강은 지금까지 자기 자신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렇게 되면 자신이 사라져버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작은 강은 아무리 생각해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미풍이 수분을 머금고 사막을 날면 공중에서 수증기가 되고 수증기는 빗물로 바뀌며 빗물은 바다에 내릴 수 있습니다”라고 사막은 끈기있게 설명했다.

 

작은 강은 “그런데 그렇게 변해도 진정 나란 말입니까?”라고 불안한듯 물었다.

 

“강이라도, 공기 중 수증기라도 당신은 본래 모습은 변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강이라는 점에만 집착하는 것은 자신의 본질을 모르기 때문입니다”라고 사막은 대답했다.

 

작은 강은 가만히 옛 일을 회상해 봤다. 강이 되기 전에 자신이 바람에 이끌려 내륙에 있는 고산 중턱까지 날아갔던 일이 생각났다. 그 후 빗물로 바뀌어 결국 지금의 자신이 됐다. 작은 강은 간신히 용기를 내서 미풍 속으로 뛰어들었다. 미풍에 따라 사막을 뛰어넘자 망망대해가 눈앞에 펼쳐졌다. 삶의 또 다른 단계를 만난 것이다.

 

이 작은 강처럼 인생의 시련을 만날 때는 자기 자신의 껍질을 벗고 집착심을 버리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

 

당신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손을 놓을 수 없는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진정하게 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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