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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미 하원의장 방중에 '中 당국 무서워했다'

편집부  |  201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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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인터넷에 공개한 미 정부의 외교 공식 전자문서 (公電)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의 방중시, 중국 외교부는 ‘죽을만큼 무서워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유출된 문서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중국 방문 전, 베이징 주재 미국 외교관을 통해 중국 외교부에 펠로시 의장의 티베트 방문을 요청했지만, 당시 허야페이(何亚非) 중국 외교부부장은 ‘방중 일정이 이미 과밀’이라는 이유로 미국측의 요청을 거절했다.

 

거절이유는 엉뚱한 자리에서 밝혀졌다. 카자흐스탄 주재 청궈핑(程國平) 중국 대사가 한 연회 자리에서 카자흐스탄 주재 리처드 호 그랜드 미국 대사에게, "펠로시 의장의 방문에, 외교부는 죽을 만큼 무서워하고 있었다"고 티베트 방문 요청을 거절했던 이유를 말한 것이다.

 

펠로시 의장은 미국에서도 중국에 대해 가장 엄격한 자세를 취하는 의원 중 1 명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녀는 1991년 방중시 천안문 광장에서 ‘중국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된 사람들에게 바친다’라고 영어와 중국어로 적힌 현수막을 펼친 바 있다.

 

또한 중국 정부의 인권 억압 정책을 비판하고, 소수 민족, 특히 티베트의 처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08년 3월에 일어난 중국 정부의 티베트인 탄압 사건 직후 그녀는 14대 달라이 라마와 회담해 중국 정부의 분노를 샀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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