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한 청원서가 중공 정치국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청원서는 허베이성 보터우(泊頭)시 푸(富)진 저우툰(周屯)촌 주민 300명이 부당하게 체포된 파룬궁 수련자 왕샤오둥(王暁東)의 석방을 요구하며 지장을 찍고 마을 위원회가 공인(公印)을 날인해 정치국에 보낸 것입니다.
청원서에 따르면 왕씨의 구속으로 집에는 7세 어린이와 노모만이 남아 있으며, 정법위 산하의 610사무실에 의한 폭력 행위는 주민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 청원서는 중공 정치국 상무위원회 내부 자료로 열람돼 상무위원들에게 충격을 줬습니다. 중공 정책에 대해 주민들이 정식으로 ‘NO’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이 소식통은 ‘내가 특정 루트를 통해서 그들에게 이 문제에 대한 처리를 제안했을 때, 내부에서는 이미 자료를 열람한 상태였다. 내가 밝힐 수 있는 것은 당내 목소리가 매우 높고, 대부분의 의견은 평화적인 해결이었다. 장쩌민이 발동한 파룬궁 탄압은 잘못되었고, 사회 조화에도 불리하며, 1억명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현재 중국에서는 기독교도, 민주활동가, 나아가 지식인 사이에서도 모두 파룬궁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공산당에 의해 민운(民運 민주 운동가)으로 불리는 사람들은 파룬궁을 선량한 단체로 보고 있다. 물론 우리는 기독교도지만, 1년전만 해도 이 같은 의견일치는 생각할 수 없었다. 지금은 일치한다. 최근 1주일 베이징의 민간 지식층과 폭넓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들도 예외없이 파룬궁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고 중국사회가 앞으로 나아가는 건강한 동력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999년 박해가 시작되기 전까지 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대략 1억명이 파룬궁을 수련했습니다. 탄압 시작 후 당국은 신문, 텔레비전, 라디오 등 모든 매체를 이용해 파룬궁에 대한 중상과 비방을 전개해, 전국의 초등학교, 중학교 심지어 대학에서도 시험문제를 통해 파룬궁에 대한 태도를 표명할 것을 요구해 당과 일치하지 않으면 진학의 기회가 박탈됐습니다. 또 많은 기업에서는 파룬궁 수련을 포기하지 않는 수련자를 감시 또는 해고했습니다. 각 지역에서는 베이징에 청원하러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이 승객들에게 파룬궁을 비방하는 말을 강요해 따르지 않은 사람을 파룬궁 수련자로 간주해 체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사 평론가 헝허(横河)는 ‘중공의 정책은 모든 사람에게 죄를 범하게 하는 것이므로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또는 수동적으로 박해에 참여했다. 중공 정국에 변화가 나타날 때 죄를 범한 사람은 모두 청산된다. 따라서 중공이 붕괴하기 전 저우융캉의 범죄 집단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지금부터 파룬궁 반박해 측에 설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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