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홍콩 잡지 ‘동향’은 최근 중앙기율검사위원회(중기위)가 각급 관리들에게 ‘나관(裸官 해외에 가족과 재산을 도피시킨 관리)’ 상황을 신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중공 중앙, 국무원, 중앙군사위원회 및 중기위는 ‘당∙정∙군 간부들은 반드시 해외에 거주하는 배우자나 친족의 학업, 직업, 국적 등을 신고’할 것을 성부군(省部军) 1급 당위원회와 기율검사위원회에 통지했습니다.
이 통지는 오는 7월 1일 전까지 나관 상황에 대해 신고할 것과, 기한 내 신고하지 못한 경우 그 이유를 설명하고 비준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통지는 또 기한 내 신고하지 못했고 이유 설명에 대한 비준도 받지 않은 경우, 당의 기율을 위반한 것으로 처리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공중앙조직부의 고위간부 마샤오리(马晓力), 런샤오빈(任小彬), 추이우녠(崔武年) 3명은 최근 발표한 공개편지에서 중공 18대 대표들과 새 중앙위원들, 후보위원과 중앙기율검사위원회 후보자들의 재산을 공개할 것과 아울러 태자당도 재산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워싱턴의 중국문제 전문가 스짱산(石臧山)은 이번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요구는 관리들의 ‘나관’ 상황에 대한 신고를 분명히 한 것으로, 배후에 정치개혁을 주장하는 원자바오 총리의 지지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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