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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 美 대사, '무장부대 청두 美 영사관 포위는 사실’

편집부  |  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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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왕리쥔 미국 망명사건의 주요 당사자이었던 게리 로크 주중 미국 대사가 처음으로 이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처음 이 첩보영화같은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계속해서 '오마이갓(맙소사)'이라고 되뇌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28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의 특집 인터뷰에서 로크대사는 왕리쥔 사건의 전반과정을 설명해 그동안 진위여부가 불투명했던 많은 문제들이 보다 명확해 졌습니다.


그는 사건 발생당일 보시라이가 파견한 무장안전부대가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을 포위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충칭당국이 황치판(黃奇帆) 당시 시장이 상황파악을 위해 충칭시의 일부 관리들과 동행했다고 말한 것과는 크게 엇갈린 내용입니다. 당시 일부 언론들도 영사관 앞에 70여대의 경찰차가 포위해 있었다고 보도했지만 충칭시 당국은 극구 부인해 왔습니다.
 

로크 대사는 또 왕리쥔이 영사관에 진입한 후 망명보호를 요구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또한 이전에 미국측에서 '비호 요청을 하지는 않았다'는 발언과 차이가 있습니다.
 

한편 로크 대사는 그동안 추측이 난무했던, 왕리쥔이 영사관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그에 따르면 왕리쥔은 보시라이와 그의 아내 구카이라이가 영국인 사업가 살해사건에 관련됐다고 말했고, 이에 로크 대사는 또 다시 속으로 '오마이갓'을 연발했다고 말했습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52세의 왕리쥔은 2월 6일 기사 한 명, 경호원 두 명과 번호판이 없는 지프를 몰고 청두에 도착했고, 평소 친분이 있던 쓰촨 공안청 부청장의 도움으로 영사관에 진입했습니다. 
  
당일 오후 외부에 있다가 긴급 문자메시지를 받고 대사관으로 돌아온 로크 대사는 왕리쥔이 영사관에 비호요청을 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 자신이 중미외교의 폭풍 속에 들어와 있음을 직감했다면서, 충칭의 '조폭소탕 영웅'이 그의 정치적 맹우 보시라이로부터 목숨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는 매우 충격적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그 후 120일이 지나 로크 대사는 또 다시 미중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 천광청 망명사건을 겪었습니다. 결코 평범치 않은 이 두 사건을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몸소 겪게 된 그가 느낀 것들은 외부에서 보는 것과는 분명 달랐을 것입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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