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출당조치된 보시라이가 지난 7일 오후 3시경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포괄적인 신체검사를 받았으며, 이때 친청감옥의 교도관들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친청감옥은 베이징에서 북쪽으로 차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고위관리 전용 감옥으로, 이 곳 교도관들이 동행한 것은 그가 이 감옥에 수감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의 아내 구카이라이도 이곳에 수감돼 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검사는 중국항공총병원으로 알려진 중국항공우주산업공사 711병원에서 이뤄졌으며 이 병원은 친청 감옥과 연계돼 있습니다.
소식통은 또 300명으로 이뤄진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조사팀이 보시라이의 4개 범죄를 밝혀냈다고 말했습니다. 그 4개 범죄는 구카이라이에 의한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 살인 은폐, 정치권력을 남용해 사리사욕을 채운 점, 다른 범죄에 연루, 그리고 양심수들로부터의 장기적출에 연루된 것입니다. 이 범죄들이 모두 보시라이의 죄로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보시라이는 이들 중 두 개의 혐의, 즉, 구카이라이의 살인 은폐와 잡다한 경제적인 뇌물관련 범죄 혐의로만 법정에 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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