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국가 지도부 교체를 앞두고 중국 공청단이 실시한 한 여론 조사에서 향후 10년간 중국사회의 가장 주된 문제는 ‘소득격차 심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공산주의청년단 기관지인 중국 청년보(靑年報,) 6일 발표에 따르면 전국의 1979~1999년생 1만14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5%가 향후 10년간 중국 발전을 저해할 가장 큰 문제로 '심각한 빈부격차'를 꼽았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 인민은행이 시난(西南)재정대학과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중국 상위 10% 가구의 소득이 전체 가계 소득의 57%를 차지해 중국 사회의 소득 불균형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중국의 차기 지도자를 선출하는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를 이틀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중국 국민들은 향후 새 지도부가 어떻게 이 주요 과제를 풀어 나갈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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