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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 왕치산 부총리가 중기위 서기로…왜?

편집부  |  201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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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공 새 지도부가 출범한 가운데 왕치산 부총리가 중앙기율검사위원회(중기위) 서기직을 맡게 돼 또 한번 대중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다양한 금융과 재무 경험이 있는 왕치산 부총리는 중공 원로 야오이린(姚依林)의 사위입니다. 중국농촌신탁투자공사에 들어간 후 중국건설은행장을 역임했고 광둥성에서 재정문제를 해결했으며 ‘사스(SARS)’가 기승을 부린 기간에는 베이징 시장을 담당해 중공의 ‘소방수’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18대 권력배분과정에서 왕치산의 직종은 중기위 서기로 바뀌었습니다.


베이징 정치관찰자 화포(華頗)는 “참으로 이상하다. 왕은 ‘리틀 주룽지’로 중국 기업계의 황제였다. 그런 그가 국제적인 경제위기와 유럽 채무위기, 중국 경제성장 하락때문에 중기위 서기가 됐다는 것은 매우 이상하다”고 평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에 미국에 거주하는 경제학자 청샤오눙(程曉農)은 리커창이 그의 사람으로 경제팀을 꾸리기를 원했기 때문일 것이라면서 “리커창은 총리로서 부총리를 지명해야 하는데 자신보다 더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부총리가 자신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면 어떻게 총리 역할을 수행하겠는가? 리커창은 19대까지 연임하기를 원하겠지만 중국 경제는 10년 이내에 곤경에 처할 것이고 그때가 되면 부총리는 희생양이 될 확률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왕치산은 권력배분에서 밀려나 부패와의 전쟁이라는 뜨거운 감자를 받아들었습니다. 그러나 뉴욕시립대 경제학과 천즈페이(陳志飛) 교수는 왕리쥔과 보시라이 사건 이후 중공 내에서 합의가 있었을 것이라고 다른 각도에서 해석했습니다. 즉, 정법위의 파워가 떨어졌고 중기위의 지위가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중기위의 파워가 더 중요하고, 더 집중됐으며 더 많은 책임을 갖게 됐다. 기율검사는 중공의 존망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본다면 그가 밀려난 것이 아니라 그의 직무의 중심이 변한 것일 뿐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15일 중국 내외신 기자들과 만났을 때 시진핑 현 부주석은 새로운 환경에서 중공내 많은 문제들이 해결돼야 하며, 특히 당원들의 부패와 시민들로부터의 자원약탈 해결에는 상당한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왕치산이 6.4 사건 이후 자오쯔양의 측근들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수완가로, 중국 관료사회를 잘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천즈페이 역시 왕치산이 파벌색이 없기 때문에 중기위 서기로 발탁됐을 것이라며, “그가 어느 파벌도 공격하기를 원치 않을 것이므로 경제나 정치개혁을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없다. 이처럼 관건적인 상황에서 정권은 붕괴를 초래할 어떠한 리스크도 감당하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 경제가 개선되기 어렵다면서 중공 정권이 전례없는 존망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에 정권의 관심사가 부패, 국민들의 불만, 사회충돌 문제 등에서 자신의 생존문제로 옮겨갔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저우샤오춘 중앙은행 총재도 중앙위원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외부에서는 저우 총재가 수개월 내에 사퇴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셴룽(易憲容) 전 중국사회과학원 금융발전실 주임은 새 중앙은행 총재와 재정부장이 임명된 후 새 경제팀이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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