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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수문제 해결'은 시진핑의 또 다른 과제

편집부  |  20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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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전체 인구의 1억1400만명에 달하고 중국 전체 영토의 64%를 차지하는 소수민족의 문제는 상황에 따라 중국 체제를 위협할 수 있는 뇌관으로 새 중국 지도부가 홀시할 수 없는 중요한 해결 과제입니다.


후진타오(胡錦濤·70)주석은 1989년부터 1992년까지 티베트(중국명 시짱·西藏)자치구 서기를 지내면서 소수민족 정책의 노하우를 익혔고 차기 최고 지도자로 거론되는 후춘화(胡春華·49) 정치국원도 티베트와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근무 경험이 있지만 중국 지도자가 된 시진핑(習近平·59)은 소수민족 지역을 다스려 본 경험이 없습니다.


현재 티베트는 현재 중국 내 여러 소수민족 가운데 시진핑이 가장 먼저 중시해야 할 곳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1959년 중국에 강제 합병된 후 티베트인들은 보다 많은 자치권 확보와 종교적 자유, 망명 중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77)의 귀환 허용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오고 있습니다.


인도에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후 최소 80여명의 티베트인이 분신을 시도해 60여명이 사망했고 18차 당 대회를 전후로 지난 7일에서 최근까지도 15명의 티베트인들이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또 이 같은 티베트인들의 분신 항거 지역이 칭하이(靑海)성과 간쑤(甘肅)성 등 인접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이들의 저항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시진핑은 덕과 단결을 강조하는 친불교적 성향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지만 2009년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한족과 위구르족 간 민족 갈등 당시 위구르 분리 독립 세력 탄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심화된 티베트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시진핑 집권을 계기로 티베트 망명정부는 국제사회에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상가이 총리는 최근 미국 언론을 통해 “티베트의 비폭력적 투쟁을 지지하지 않는 것은 세계의 억압받는 사람들에게 등을 돌리는 것”이라며 “아태지역의 회귀 전략을 펴고 있는 미국은 마땅히 중국에 티베트 이슈를 제기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다른 소수민족들이 사는 네이멍구자치구 역시 한족에 대한 몽골족의 분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문화대혁명 기간 중 몽골족은 소련과 연합해 몽골과 합병하려 한다는 의심을 받아 중국으로부터 무자비한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자원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한족의 적극적인 이주로 몽골족들이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 자치구 내 몽골족 인구비중이 17%에 불과하지만 중국 정부가 안심할 수 없는 지역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최근 선출된 중국의 신임 상무위원과 정치국원 가운데 소수민족 출신은 한 명도 없어 소수민족에 대한 지도부의 강경 정책을 제어할 방안이 없는 상태입니다. 티베트나 신장위구르 지역에서는 “현지 한족 지도자들이 민중의 고충을 전달하기보다 중앙 지도자들의 눈치를 살피는 것에 급급하기 때문에 소통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화민족의 부흥을 내세우고 있는 시진핑 정부가 민족 간 통합이라는 주요 과제를 얼마나 수행해낼지 여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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