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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리쥔, 3년간 5,600명 경찰 타격

편집부  |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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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 2월 미국 영사관으로 망명을 시도한 후 정치적 후폭풍을 일으켰던 왕리쥔은 충칭시 공안국장으로 재직했던 3년 동안 적어도 5,600명 이상의 경찰을 좌천시켰습니다.


금만보(今晚报 Tianjin Evening News)에 따르면, 이 수 천명의 관리들 중 일부는 해고, 가택연금, 노동교양 처분을 받거나 감옥형을 받았습니다.


공안국은 지난 11일, 이 사건들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은 최종 보상 정책과 함께 재심사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윈난성 정보망(www.ynxxb.com)에 따르면 충칭 공안당국은 눈에 띄지 않게 내부적으로 오류수정과 복권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새 공안국장 허팅(何挺)은 왕리쥔의 국장 재직당시 부당한 대우를 받은 이전 직원들이 제기한 청원을 처리하기 위해 특별 조사와 면담을 담당할 3개 대책위원회에 20명 이상의 경찰을 배치했습니다.


공안국 고위관리는 "왕리쥔이 공안국장으로 있던 3년 동안 많은 공안들이 좌천, 해고, 노동교양, 가택연금 처분을 받았고, 심지어 감옥형을 받았다. 구체적인 숫자는 첫 해에 900명 이상이고 두번째 해에는 2,900명 이상이었고 세번째 해에는 1,800명 이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왕리쥔의 감시하에 적어도 관리 한 명이 심한 고문을 당했고 다른 한 명은 처형됐습니다.


30년 경력의 베테랑 공안, 저우원자오(周文召)는 왕리쥔이 ‘타흑(打黑 조폭과의 전쟁)’운동을 시작했을 때 충칭공안국의 마약통제 책임자였습니다.

.
2009년 8월 7일 밤, 공산당 서기 사무실은 대규모 마약밀매단이 적발됐다는 조작된 정보를 내놓았고, 저우는 이 사건을 담당했습니다. 사건 경과를 발표하는 동안 충칭시 징계위원이 난입해 그를 가택연금시켰습니다. 


다음날 저우는 그의 부인을 통해 그 당시 공안국장이었던 원창(文強)이 이미 체포됐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원창은 이후 뇌물수수죄를 선고받았고 2010년 처형됐습니다. 공안국 내부 사람들은 저우와 원이 매우 친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저우는 자백을 강요받았으며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2009년 10월 15일, 특수 제작된 매우 좁은 철제 의자에 쇠사슬로 묶인 채 두껍고 냄새나는 검은 가면에 씌어져 매우 밝은 백열등에 노출됐습니다. 또 수면도 박탈당했습니다. 그가 잠이 들 때마다 심문자는 손에 잡히는 물건으로 그의 머리를 때렸습니다. 14일간 심문을 받은 후 저우는 다리가 심하게 부어올라 일어설 수도 없었고 그의 엉덩이에는 통증에 너무 심해 자살하고 싶을 지경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나 저우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아 총기 또는 탄약 불법 소지와 은닉 혐의로 감옥에 수감됐습니다.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원창은 왕리쥔의 상사이자 축출된 정치국 위원 보시라이의 명령에 의해 처형됐으며, 보시라이의 부하로서 왕은 보시라이의 승인없이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올해 초 벌어진 왕리쥔의 망명시도는 보시라의 계획을 중지시켰습니다. 보시라이의 계획에는 현 당 총서기 시진핑의 취임을 막기 위한 시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보시라이와 왕리쥔은 살아있는 파룬궁 수련자들로부터 장기를 대량 적출해 판매한 사건에도 깊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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