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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성 석탄업계 부패 내막 발표, 리샤오펑 성장 견제 때문?

편집부  |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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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산시성 당국은 지난 1일, 2008년부터 부패로 처벌을 받은 석탄업계 관리들이 4,715명, 몰수한 부정 소득이 380억위안(약 6조6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중신망이 전했습니다.


이 발표대로 계산하면, 연간 1,000여명의 간부가 실각했으며 일인당 부정소득액은 800만위안(약 14억원)에 달해 석탄업계의 부패의 심각성이 다시 부각됐고, 산시성 석탄사업을 관리하는 리샤오펑(李小鵬) 성장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리 성장은 리펑 전 총리의 아들로, 중국 최대 전력기업인 화능(華能) 국제전력 회장을 지낸 경력으로 2008년 정계에 진출해 산시성 부성장에 취임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성장 대리, 지난 달 29일에는 성장으로 출세를 거듭해 왔습니다. 리펑 전 총리 일가는 중국의 전력업계를 쥐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이 특정업계의 부패 실태를 상세히 보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또한 보도는 일련의 사고 뒤에 부패와 직권남용 등의 문제가 잠복해 있다고 지적하고, 석탄업계를 관리해 온 리 성장의 책임을 추궁하고 견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리 펑 전 총리는 천안문 사건에서 군에 의한 무력탄압을 지지한 이유로,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지금도 인기가 없습니다. 홍콩언론이 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8차 당대회에서 그의 강력한 저지에 의해 개혁파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왕양 전 광둥성 서기와 리위안차오 전 중앙조직부장이 중공 최고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에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즉, 리펑 전 총리는 그들이 상무위원이 되면 천안문 사건이 재평가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외언론은 리샤오펑 성장이 중앙위원 후보를 선출하는 당원 예선에서 낙선했음에도 불구하고 리펑이 ‘공산당에서 탈퇴한다’고 후진타오 총서기에게 다그친 후 리샤오펑이 18대 중앙위원으로 선출되어 왕양과 리위안차오의 최고 지도부 입성이 보류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살펴보면 산시성 석탄업계의 부패상황 발표와 보도는 결코 우연이 아니고 배후에는 권력투쟁이 얽혀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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