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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 심판소식 들은 왕리쥔, 흥분

편집부  |  20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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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의 재판 소식을 전해들은 왕리쥔 전 충칭시 공안국장이 흥분을 나타냈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습니다. 왕리쥔은 현재 베이징 교외의 친청(秦城)감옥에 수감돼 있습니다.


보도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그의 아내가 이달 초 왕씨를 면회할 때 보시라이 재판 소식을 전하자 기뻐했다면서, 왕씨는 이 일에 계속 관심을 갖고 그의 아내가 면회 올 때마다 질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왕리쥔이 ‘미 영사관 진입’후 미국언론은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의 정변 소식이 폭로됐지만, 왕리쥔이 구체적으로 미국 정부에 어떤 정보를 제공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아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외언론에 따르면, 왕리쥔이 미국측에 제공한 자료는 보시라이가 충칭시장이 된 후 원창(文强) 등 충칭 고위관리들에 대한 사형지시를 내리고 리좡(李庄)을 체포한 증거, 보시라이-저우융캉이 정변을 계획한 증거, 보시라이가 파룬궁 수련자들의 생체장기적출 참여와 지시에 관한 녹음, 비밀 자료 등의 증거, 및 정법계통에 내린 파룬궁과 반체제 인사에 대한 진압문서 등이 포함됩니다.


2009년 ‘파룬궁박해조사국제조직’은 한 증인이 현장에서 목격한 파룬궁 수련자의 생체장기적출 증거를 발표했습니다, 그 증인은 당시 왕리쥔의 수하에서 경찰로 근무했습니다. 2002년 4월 9일 선양(沈阳)군구 총병원 15층의 한 수술실에서 그는 두 군의관이 파룬궁을 수련하는 살아있는 30여세의 중학교 여교사로부터 마취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기를 적출한 것을 목격했으며, 그 여교사는 바로 사망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보시라이가 랴오닝성 다롄 시장으로 재직 중 하겐스의 플라스티네이션 회사 설립을 허가했습니다.  하겐스는 전 세계를 순회하며 인체신비전을 개최했습니다. 인체신비전에 전시된 표본 중에는 젊은 어머니와 그의 뱃속에 들어있는 8개월 아기가 있습니다. 이 표본을 본 사람은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아내와 출생하지 않은 아이의 신체를 기증할 남성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사평론가 젠핑(剑平)은 중공이 횡령과 부패,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보시라이를 기소했지만 이는 중공 고위층에서 이미 보시라이 사건 재판에 대해 협상이 이뤄진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면서, 중공 지도부는 보시라이를 사면하고 보시라이의 정치죄와 반인류죄를 덮으려 하지만, 이는 중공 고위층의 소망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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