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18일 오후 4시경 지난(济南) 중급 인민법원은 제5호 법정에서 오는 22일 8시 30분에 피고인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의 횡령, 부패,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공개 재판을 열 것이라고 공고했습니다. 중국 관영 언론들은 일제히 이 공고를 전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서는 열띤 논쟁이 이어졌고, 네티즌들은 ‘눈을 비비며 간절히 기다린다’, ‘TV 생중계 요구’, ‘공개적인 공정한 심판이 되기를 희망’과 같은 댓글을 달며 이 재판에 대한 생중계를 요구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보시라이 사건을 통해 ‘종이로는 불을 감쌀 수 없고’, ‘천기누설이 되어 죄악이 폭로’되는 강대한 징계분위기를 형성함으로써 ‘호랑이와 파리’를 같이 잡아 인민들에게 확실한 성과와 변화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네티즌은 ‘보시라이 재판은 민중의 지지로 필연코 승리할 것이다. 지금과 같은 정무(政务)공개, 정보공개의 시대에, 사건에 대한 신속한 발표는 시대발전의 조류에 순응하고 민중의 소망에 응답하는 것으로, 사회의 이해와 지지로 필연코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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