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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왕리쥔 사건 내막 폭로

편집부  |  201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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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힐러리 클린턴 미국 전 국무장관이 최근 영국 런던을 방문해 왕리쥔의 망명신청이 미 영사관으로부터 어떤 이유로 거절당했는지 당시 정황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왕리쥔이 도주했던 사건에 대해 난무했던 추측에 증거가 제시된 셈입니다. 왕리쥔이 미 영사관으로 도주한 사이, 보시라이는 무장경찰을 건물 주위에 포진시켰습니다. 이 때문에 거의 외교마찰이 야기될 뻔했고, 이는 보시라이의 2심 재판에서 강력한 증거가 될 것입니다.


10월 초, 클린턴 전 장관은 런던에서 열린 채텀 하우스상(Chatham House award)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재임기간 동안을 회고하면서 왕리쥔과 천광청의 망명신청을 처리했던 일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왕리쥔이 보시라이의 아내 구카이라이가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를 살해한 일을 알고 있었고, 미국의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왕리쥔은 부정부패와 잔인한 만행을 저지른 과거가 있었고, 보시라이의 사형 집행인이었기 때문에 미국이 망명을 허용할 수 있는 유형에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영사관은 곧바로 보시라이 수하의 경찰들에게 포위 당했고,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됐기 때문에 미국은 왕리쥔의 망명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사 평론가 린쯔쉬는 “그 때, 미국은 왕리쥔이 나쁜 과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중공 관료집단을 매우 잘 알고 있었다. 클린턴은 왕리쥔에 대해 ‘잔인성’ 이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사람들은 그가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생체장기적출에 관련돼 있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보시라이와 왕리쥔은 살아있는 사람의 장기를 적출하는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렀다. 나는 미국 정부가 관련 정보를 충분히 알게 됐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이 발언은 중국 재신망(財新網)의 니웨이펑(倪伟峰) 기자에 의해 런던발로 보도됐습니다. 관련 기사는 중국 언론에 의해 매체에 의해 널리 복제됐지만, 곧바로 삭제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샤밍 뉴욕대 정치학 교수는 “중공에 있어, 화제가 너무 많이 논의되면 체제에 대한 치명적인 풍자거리가 된다. 시진핑에게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보시라이의 부정부패는 체제 전반과 중공 관료들의 고질적인 부정부패를 드러냈고, 당 문화의 비인간성을 폭로하고, 가정의 도덕을 붕괴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샤 교수는 또 보시라이가 선고에 대해 항소한 것은 더 많은 좌파들을 노출시키기 위해 여론을 모으기 위한 것이었고, 시진핑은 그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 영사관은 많은 내부 정보를 폭로했다. 여기에는 왕리쥔 사건과 관계가 있어 보이는 장기적출에 관한 정보도 포함된다. 즉, 왕리쥔은 중요한 정보를 노출시켰고,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이 왕리쥔으로부터 많은 정보를 얻었음을 중공에게 분명하게 상기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사건 이후 클린턴 전 장관에게 워싱턴과 베이징간 외교 회담내용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독립 해설가 리셴젠은 “그들은 어떠한 범죄도 드러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는 중요한 도덕적 원칙을 포기했다. 정부의 주요 인물이 되면, 그러한 심각한 범죄가 발생한 것을 알았을 때 제일 처음 해야 할 일이 난처한 범죄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 범죄를 멈추려고 노력하는 일이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이 왕리쥔의 망명을 거절한 후 왕리쥔은 베이징에 진실을 전하고 싶어 했으며, 미국은 왕리쥔을 내보내기 위해 베이징에 연락했고, 본인은 미국이 관계자를 곤란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 조용히 처리했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중국이 미국의 ‘재즈같은’ 외교와 민주주의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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