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9일 중공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 회의(3중전회)가 베이징에서 개막됐습니다. 이날 장쑤성과 안후이성에서는 각각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9일 오전 11시경, 장쑤성 이정(儀征)시 훙산(紅山) 체육공원에서 운전중이던 전동보트가 갑자기 폭발해 타고 있던 일가족 4명이 모두 연못에 빠져, 두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은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안후이성 허페이(合肥)시에서도 9일 오후 1시경, 한 아파트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솟아 올랐고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당국은 조사결과 가스누출에 의한 폭발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9일부터 4일간 3중전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톈안먼에서의 차량 돌진 사건과 산시성 연속 폭발사건으로 베이징에는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경찰당국은 모두 휴가를 취소하고 전원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수천명에 달하는 청원자들은 베이징 국가진정국과 중앙기율위원회 감찰부에 가 당국이 부패를 엄격하게 단속할 것과, 시진핑 주석에게 정치와 사법개혁을 요구했습니다. 당국은 많은 경찰을 동원해, 청원자들을 해산시키고 일부를 구속했습니다. 또 경찰 폭행으로 부상당한 민중들은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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