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정부가 초강력 태풍으로 국가적 재난을 당한 필리핀에 대해 터무니없이 인색한 금액을 원조해 국제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인명과 물리적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대해 10만달러를 원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중국 정부의 인색한 원조금 지원에 대해 관영 환구시보는 12일 “필리핀 태풍 희생자 지원은 인도적 차원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로 양국 간의 영토분쟁 갈등을 개입시켜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또 “국제사회에서 국가의 이미지는 국익에 매우 큰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이번 필리핀 재난에 대해 인색한 지원을 한다면 중국은 앞으로 다방면의 큰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필리핀의 이번 태풍 피해에 대해 미국은 2천만 달러 지원을 약속한 데 이어 항공모함과 헬리콥터와 항공기 등 수색, 구조 장비와 인력을 제공하기로 하고 재해 복구를 돕기 위해 먼저 해병대원 90명을 파견했습니다.
또 일본과 한국이 각각 1천만 달러와 5백만 달러를 타이완은 2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고 필리핀과 함께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본 베트남도 중국과 같은 1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해 중국의 인색한 원조금이 국제 사회 여론의 도마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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