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관영 신화사는 중공 3중 전회 폐막 후 중공이 국가 안전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새 위원회가 국가 안전보장이란 이름 하에 내국인들을 억압할 것을 우려하고, 또 이 위원회가 구소련의 국가보안 위원회, KGB처럼 행동할 것이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냉전시기, KGB는 정부보다 우위였으며, 구소련 내외에서 홍색 테러와 동의어였습니다.
베이징 변호사 류샤오위안(刘晓原)은 그의 웨이보를 통해 ‘인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인민 안전 위원회’가 있는지 묻고 싶다’며 ‘국가는 사실 안전하다. 인민들이 안전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국가안전위원회 설치는 당과 인민들 간의 갈등이 적대적 모순까지 확대된 지점을 나타낸다. 군은 긴박한 정변, 봉기 그리고 폭동을 다룰 국내 진압에 동원될 것이다. 중국 정보기구는 스파이 네트워크를 만들어 법망을 피해갈 것이다. 국가 기관이 직접 용의자에게 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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