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일 저녁 중공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감찰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리둥성(李东生) 중공 방범 및 사교문제처리 소조 (防范和处理邪教问题领导小组) 부조장, 판공실 주임, 겸 중공 공안 부부장이 현재 엄중한 규율과 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지난 9월 초 리씨가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중공 당국이 처음 공개 인정한 것입니다.
저우융캉 전 중앙 정법위 서기의 심복으로 알려진 리둥성에 대한 조사 발표는 최근 쏟아지고 있는 저우융캉에 대한 조사 관련 소식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공의 이른바 ‘방범 및 사교문제처리’ 지도소조는 ‘610 판공실’로 불리는, 장쩌민 전 주석의 일파가 파룬궁을 박해하기 위해 설립한 임시 법외 권력기구로 정법위의 동의를 거쳐 공안, 법원, 검찰원, 국가안전국(国安)과 무장경찰계통을 통제할 수 있으며, 파룬궁 박해에 언제라도 외교, 교육, 사법, 국무원, 군대, 위생 등의 자원을 동원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사평론가 린쯔쉬(林子旭)는, 리둥성의 직무와 직함은 여럿이지만 중공이 ‘610’ 판공실 주임을 돌출시켜 발표했고, 이는 분명 외부에 ‘파룬궁을 박해하는 주요 인물’들에게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현재 파룬궁 문제는 중국정치가 다뤄야 할 핵심문제이고 오늘에 이르러서는 누구도 회피할 수 없다며, 중공 장쩌민 일파가 파룬궁을 박해하는 과정 중에서 죄악이 매우 엄중하고 그 중 생체장기적출은 이미 인류 도덕의 최저선을 초과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누구라도 이 학살자들을 접촉하면 그 응보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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