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저우융캉 전 중공 정치국 상무위원의 심복 리둥성이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외 중문 언론들은 리둥성이 저우융캉을 위해 목숨을 내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리둥성이 저우융캉의 도움으로 중앙TV (CCTV) 부사장에서 공안부 부부장까지 승진한 것 외에, 리둥성이 과거 차를 운전하던 중 인명사고를 냈을 당시 공안부장에 재직하고 있던 저우융캉이 수습해준 것 때문에 저우에게 감지덕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공 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3일 탕커(唐克) 전 석유부장이 지난 5일 향년 96세로 사망했다고 알렸습니다. 탕커는 1985년 석유부장 재직시 저우융캉을 랴오허(辽河)유전에서 석유 부부장으로 임명한 인물입니다. 외부에서는 탕을 저우융캉의 은사로 보고 있으며, 지난 12일 탕의 장례식에 많은 중공 지도자들이 화환을 보내왔지만 저우융캉이 보낸 화환이 없는 것은 저우융캉에게 문제가 발생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공 당국에 가깝다는 한 소식통은 당국이 조만간 대외에 저우융캉의 조사처리 소식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 발표는 서방의 성탄절 휴가철을 택해 이뤄질 것이며, 목적은 서방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다루는 것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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