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5.25(일)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다음 ‘호랑이’는 누구?

편집부  |  2014-02-20
인쇄하기-새창

[SOH] 중공의 퇴직 고위간부들은 중공의 징계, 정치적인 형사처벌 등으로부터 보호받는 특권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 본토의 언론들은 그런 관습이 없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의 주류 웹사이트들은 모두 월간지 ‘남풍창(南風窓)’에 게재된 ‘중공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중기위)의 호랑이 잡기 지침: 늙은 호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인용했습니다.


기사에 열거된 모든 조사대상 고위간부 중 가장 ‘늙은 호랑이’는 ‘저우융캉의 가장 가까운 비서’로 알려진 64세의 궈융샹(郭永祥)입니다. 기사는 또 현지 ‘기업범죄사건’을 언급하면서, 중석유(中石油) 사건과 청두시 퇴직 고위간부 등 저우융캉을 비롯한 ‘석유방’, 예를 들면, 장제민(蒋洁敏)과 리춘청(李春城)을 모두 언급했습니다. 장제민은 중석유 전 회장이자 국가자산감독관리위원회 (국자위) 주임이었고, 리춘청은 쓰촨성 부서기를 지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시사평론가 리산졘(李善鉴)은 “현 상황전개로 볼 때 결론은 뻔하다. 사실 과거 중공이 부패공무원을 처벌할 때는 재직, 퇴직 공무원간의 경계가 없었다. 사실상 이것은 정쟁이자 파벌 싸움이다. 누가 처벌받느냐 하는 것은 그의 재직 또는 퇴직 여부 보다는 그가 어느 파벌에 속해있는가에 달렸다” 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중공 중앙 정치법률위원회(정법위)는 먼저 공안과 간부들의 규율위반 10대 사건을 공개했습니다. 관영 매체는 관련기사의 제목을 ‘잘못을 두둔하지 말고 감추지 말고 해를 끼치는 무리들을 모조리 제거하라’로 게재했습니다.


미국 사학자이자 중국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비서장 류윈촨(刘因全)은 “이는 아마도 미래에 ‘늙은 호랑이들’을 잡을 기초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늙은 호랑이들’은 아직도 어떻게든 유언비어를 날조하고 분란을 일으키려는 장쩌민이나 저우융캉과 같이 부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해외 CCTV’로 불리는 봉황망(鳳凰網)은 지난 12일 ‘중공 최고위급은 하루에 두 가지 조치를 취했다. 이는 리둥성이 진짜 호랑이가 아님을 경고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리둥성은 전 중국 공안 부부장이자 중공의 전 국가주석 장쩌민이 파룬궁을 박해하기 위해 설립한 중앙정법위 부속 ‘610 사무실’ 주임이었습니다.


리산졘은 저우융캉 사건을 철저히 파헤치기 위해서는 배후의 쩡칭훙(曾慶紅)과 장쩌민의 권력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저우융캉이 저지른 진짜 범죄는 무엇인가? 그는 부패뿐 아니라 모반에도 연루됐다. 뿐만 아니라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대량 학살과 생체장기적출도 저질렀다. 그런 일을 언급하지 않고서 누가 정책결정자가 되겠나? 쩡칭훙과 장쩌민까지 끌어들이지 않고서는 그런 일들이 명백히 밝혀질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류윈촨은 “현 고위간부 중 일부는 쥐를 때려잡고 싶어도 접시를 깰까 봐 겁낼 지도 모르고, 이 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꺼려할 지도 모른다. 그들은 이 사안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장쩌민과 저우융캉이 다시 일어서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5일, 저우융캉이 수 년 동안 파룬궁 수련자나, 위구르인, 티베트인 민주운동가 등과 같은 사람들의 청원을 잔인한 방법과 수많은 범죄를 통해 억압해왔기 때문에 ‘저우융캉 체포는 거의 100퍼센트의 지지율을 얻고 있다’는 소식이 퍼졌습니다.


리산졘은 “이런 일들이 폭로되면, 중공 최고간부는 저우융캉, 쩡칭훙, 장쩌민 등을 상대하지 않을 뿐 아니라 당도 도움을 줄 수 없다. 공산당은 지지할 수 없으면 제거할 것이다. 그들에게 이 사건은 사실 일종의 정치적 이익 같은 것이다. 왜 이런 행복을 누리지 않겠는가?” 라고 지적했습니다.


리산졘은 또 “사람들을 박해하는 것에 관한 문제들, 특히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박해와 장기적출은 그들을 반드시 역사와 인류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다. 중공 내부에서 누가 감히 이 문제를 직시하고 여기에서 자신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까?” 라고 반문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2429 中 '反외국제재법' 강화... 국제 갈등·분쟁 보복 범위 ....
디지털뉴스팀
25-03-29
2428 習 권력 문제 있나?... 주요 軍회의 빠지고 골목 탐방
디지털뉴스팀
24-11-14
2427 中 거주 한국인 ‘반간첩법’ 혐의로 구속
디지털뉴스팀
24-11-04
2426 中 ‘해외여행 제한’ 대상 확대... ‘파룬궁 접촉 금지’도....
디지털뉴스팀
24-10-30
2425 中 학계, 당국 탄압에 몸살... 찍히면 실종·해고
디지털뉴스팀
24-10-28
2424 中 ‘법 집행 모델’ 해외 확장 강화... 공안 “세계 안전....
디지털뉴스팀
24-10-04
2423 日초등생 피습에 中 관리 망언... “우리가 할 일”
디지털뉴스팀
24-09-30
2422 中 반체제 언론인 “강제여행 거부 후 전화·인터넷 다 먹....
하지성 기자
24-09-02
2421 ‘개정 반간첩법’ 1년... 외국인 투자 28%↓
디지털뉴스팀
24-07-03
2420 中 7월부터 내외국인 수시 불심검문... 프라이버시 안전....
김주혁 기자
24-06-28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46,885,195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