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가 다가오는 가운데, 정치국 상무위원(7명) 중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1달 가까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1일 신경보(新京報)의 웨이신(微信) 계정 '정사아'(政事兒)는 이 같이 전하고 왕 서기가 지난달 24~26일 푸젠(福建)성 현장조사를 진행한 이후 현재까지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왕 서기의 방문 후 지난 8일 쑤수린(蘇樹林) 푸젠성장이 낙마했고, 16일에는 성부급(省部級·장차관급) 고위관료 4명이 동시에 당적과 공직을 박탈당했습니다.
보도는 "현재 왕 서기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중앙기율위의 반부패 강도는 여전하다"면서, "오는 26∼29일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되는 18기 5중전회에서 비리관료 퇴출 등 반부패 조치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습니다.
한편 왕 서기를 제외한 정치국 상무위원 6명은 해외 순방을 비롯해 각종 토론회와 좌담회에 참석하며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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